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晡時申 <해저무는 신시> -趙州禪師-

천하한량 2007. 3. 8. 18:17
       
晡時申 <해저무는 신시>  -趙州禪師- 

 也有燒香禮拜人 오늘도 향 사르고 예불하는 사람은 있어
 五箇老婆三箇癭 노파 다섯에 혹부리 셋이라
 一雙面子黑皴皴 한 쌍의 부부는 검은 얼굴이 쭈글쭈글
 油麻茶實是珍   유마차라! 참으로 진귀하구나
 金剛不用苦張筋 금강역사여, 애써 힘줄 세울 필요없다네
 願我來年蠶麥熟 내 바라건데, 누에 오르고 보리 익거든
 羅喉羅兒與一文 라훌라(석가의 아들) 아이한테 돈 한푼 주어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