禺中巳 <해가 높이 뜬 사시> -趙州禪師-
削髮誰知到如此 머리 깎고, 누가 알랴. 이 지경 이를 줄이야.
無端被請作村僧 어쩌다가 요청되어 시골 구석 중 됐더니
屈辱飢悽受欲死 굴욕과 굶주림에 죽을 지경이다.
胡張三黑李四 키다리 張三과 껌둥이 李四
恭敬不曾生些子 그들은 눈곱만큼이나마 나를 존경한 적이 없다.
適來忽爾到門頭 아까도 왔는가 싶더니만
唯道借茶兼借紙 차를 꿔달라,종이를 꿔달라고 떼만 쓰다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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