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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時辰 <식사 때인 진시> -趙州禪師-

천하한량 2007. 3. 8. 17:51
       
食時辰 <식사 때인 진시> 

煙火徒勞望四鄰   이웃들의 밥하는 연기를 바라 볼 뿐이다.
饅頭 ? 子前年別  만두, 찐 떡은 작년에 작별했는지라
今日思量空嚥津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持念少嗟歎頻     正念 붙들지 않고 투덜대기만 하는 중
一百家中無善人   백 호나 되는 이웃에는 착한 사람 없다.
來者祇道覓茶喫   오는 자는 차를 내놓으라고만 하다가
不得茶 ? 去又嗔  얻어먹지 못하면 돌아가며 성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