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비 쏟아져 꽃이 물에 뜨고,
강물 개이자 달이 물가에 가득하네.
옛 사람의 시안(詩眼)이 이곳에 정자를 세웠거니,
누가 감히 새 명(銘)을 써서 바꾸리.
나라를 떠나니 마음 오히려 붉어지고,
때를 근심하니 귀밑은 아직 푸르러라.
고기 잡는 노래 그대와 듣고싶어,
놀라 일어나니 푸른 터럭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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