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바다에 떳단 말 들었더니,
내 이제야 바다 넓은 것 알겠네.
때로 바람 고요하면 물빛 고운데,
한결 같은 빛 끝없이 푸르구나.
절도(絶島)에 누가 왔는가,
외로운 돛대 왜 저렇게 바쁜지.
바야흐로 일본이 딴 지방임을 알겠으니,
삼만 리 지방에 농상(農桑)을 일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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