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雜詩 5 <잡시 5>

천하한량 2007. 2. 25. 21:32

陶淵明

 

 

  雜詩 5 <잡시 5>

 

憶我少壯時  억아소장시  내가 젊고 어렸을 때는
無樂自欣豫
 무락자흔예  특별한 낙없이도 그저 즐거웠고
猛志逸四海
 맹지일사해  힘차고 강한의지 사방에 뻗쳐
騫핵思遠저
 건핵사원저  날개 펴고 멀리 날려 했지만
荏苒歲月頹
 임염세월퇴  모든 것이 세월에 점차 퇴색하여
此心消已去
 차심소이거  그 생각은 이미 사라져 없어졌다
値歡無復娛
 치환무부오  기쁜일이 있어도 즐겁지 않고
每每多憂慮
 매매다우려  언제나 걱정과 근심에 쌓여
氣力漸衰損
 기력점쇠손  기력도 점점 약해져가는 것이
轉覺日不如
 전각일불여  하루가 다른 것을 느낀다
壑周無須臾
 학주무수유  잠시 쉴 틈도없이 흐르는 물처럼
引我不得住
 인아부득주  머물지 않고 나를 이끌고 가네
前塗當幾許
 전도당기허  앞날은 이제 얼마나 남지않아
未知止泊處
 미지지박처  머물고 쉴 곳도 알지 못하네
古人惜寸陰
 고인석촌음  옛사람 촌음도 아끼란 말이
念此使人懼
 염차사인구  생각나 나를 두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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