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雜詩 6 <잡시 6>

천하한량 2007. 2. 25. 21:32

陶淵明

 

 

雜詩 6 <잡시 6>

 



昔聞長者言
 석문장자언  어려서는 어른들이 잔소리하면
掩耳每不喜
 엄이매불희  듣기 싫어 귀 막았거늘
奈何五十年
 내하오십년  지금은 오십이 된 내가
忽已親此事
 홀이친차사  어느덧 잔소리를 하게 되었네
求我盛年歡
 구아성년환  지난 날의 즐거움 다시 느끼려 해도
一毫無復意
 일호무부의  이제는 두 번 다시 느낄 수 없네
去去轉欲速
 거거전욕속  세월 가는 시간 따라 같이 늙으니
此生豈再値
 차생기재치  지난 인생은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가 없다
傾家時作樂
 경가시작락  적은 시간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해야지
竟此歲月사
 경차세월사  한번 흘러가고서는 돌아오지 않는 세월
有子不留金
 유자불유금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마라
何用身後置
 하용신후치  죽고 난 후의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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