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雜詩 3 <잡시 3>

천하한량 2007. 2. 25. 21:34

陶淵明

 

 

雜詩 3 <잡시 3>

 

榮華難久居 영화난구거 부귀 영화는 오래가기 어렵고
盛衰不可量
성쇠불가량 앞날은 예측할 수 없노라
昔爲三春渠
석위삼춘거 지난 봄에 피던 연꽃이
今作秋蓮房
금작추연방 올 가을에 연밥 되었구나
嚴霜結野草
엄상결야초 풀잎은 서리 내려 앉아 차가우나
枯悴未遽央
고췌미거앙 속까지 시들지는 않으며
日月還復周
일원환부주 해와 달이 두루 돌거늘
我去不再陽
아거부재양 나는 지난 시간을 다시 되 찾을 수가 없다
眷眷往昔時
권궈왕석시 지난 날을 그리워 하는
憶此斷人腸
억차단인장 나의 가슴이 끊어지는 듯 하다

 

'▒ 도연명시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雜詩 1 <잡시 1>  (0) 2007.02.25
雜詩 2 <잡시 2>  (0) 2007.02.25
雜詩 4 <잡시 4>  (0) 2007.02.25
雜詩 5 <잡시 5>  (0) 2007.02.25
雜詩 6 <잡시 6>  (0) 200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