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鄕偶書 회향우서 고향에 돌아오니
賀知章 하지장 659~744
1
離別家鄕歲月多 이별가향세월다 고향을 떠난지 오랜 세월 지나
近來人事半消磨 근래인사반소마 모든 것이 대부분 사라졌구나
唯有門前鏡湖水 유유문전경호수 문 앞의 호수는 거울처럼 맑건만
春風不改舊時波 춘풍부개구시파 봄바람 불어도 옛물결은 못 이네
2
少小離家老大回 소소이가노대회 젊어서 고향 떠나 늙어서야 돌아오니
鄕音不改鬢毛衰 향음부개빈모쇠 고향 사투리 그대론데 귀밑머리 허옇다
兒童相見不相識 아동상견부상식 아이들 날 보아도 누군지 몰라
笑問客從何處來 소문객종하처래 웃으며 묻는다 어디서 오신 손님이냐고
'▒ 한시모음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寒山詩 한산시 (한산 618∼907) (0) | 2007.02.22 |
---|---|
秋風辭 추풍사 가을 바람 부는데(한무제) (0) | 2007.02.21 |
慈仁寺荷花池 자인사하화지 자인사 하화지에서(하소기 1799~1873) (0) | 2007.02.21 |
茲護寺樓 자호사루 자호사 누각에서(허홍재) (0) | 2007.02.21 |
宿上雲庵 숙상운암 구름위 암자에서 잠들다(허응당 ? ~1565) (0) | 2007.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