茲護寺樓 자호사루 자호사 누각에서
許洪材 허홍재
早起獨登樓 조기독등루 일찍 일어나 홀로 누각에 오르니
悠然八月秋 유연팔월추 무르익은 팔월 가을이네
白煙橫野外 백연횡야외 흰 연기 들판에 끼어있고
紅日上峰頭 홍일상봉두 붉은 해는 산봉우리 위에 떠있네
客路風霜冷 객로풍상냉 나그네 길, 바람과 서리에 차가운데
僧軒花木幽 승헌화목유 절간의 꽃과 나무 가득하네
一罇開笑語 일준개소어 한잔 술에 웃음띤 말소리 나오니
消遣利名愁 소견이명수 세상의 명리,근심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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