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無題 무제(차암수정)

천하한량 2007. 2. 21. 20:07
無題   무제

 

     此菴守淨  차암수정

 

 

     流水下山非有意   류수하산비유의   산 아래 물 흐르는 것 별다른 뜻이 없고

 

     片雲歸洞本無心   편운귀동본무심   조각구름 골로 들어오는 것도 무심한 일인데

 

     人生若得如雲水   인생약득여운수   인생이 물, 구름과 같을 수 있다면

 

     鐵樹開花遍界春   철수개화편계춘   무쇠나무에 꽃피어 온누리가 봄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