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懷詩 영회시 생각을 읊음
阮籍(魏) 원적 210~263
夜中不能寐 야중불능매 밤 깊었으나 잠 이룰 수 없어
起坐彈鳴琴 기좌탄명금 일어나 자리에 앉아 거문고를 탄다
薄惟鑑明月 박유감명월 엷은 휘장 사이로 밝은 달빛 비쳐들고
淸風吹我禁 청풍취아금 시원한 바람 불어 옷깃을 스친다
孤鴻號外野 고홍호외야 바깥 들에는 외로운 큰 기러기 울고 있고
朔鳥鳴北林 삭조명북림 북쪽 숲 속에는 기러기떼들 떠들썩하게 운다
徘徊將何見 배회장하견 밖에 나가 어정거린들 볼 것이 무었이랴
憂思獨傷心 우사독상심 근심스런 생각에 잠겨 홀로 슬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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