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婦詞 빈부사 가난한 여인의 노래
元結 원결 723~772
誰知苦貧夫 수지고빈부 가난한 남정네의 괴로움을 뉘 알까
家有想怨妻 가유상원처 집에는 상념과 원망에 찬 아내 있네
請君聽其詞 청군청기사 그대여 내 말좀 들어 보오
能不爲酸悽 능불위산처 어찌 고달프고 슬프지 않으리오
所憐抱中兒 소련포중아 불쌍한 품속의 아이는
不如山下鹿 부여산하록 산아래 사슴보다도 못하고
空念庭前地 공념정전지 부질없이 그리운 집앞 뜰은
化爲人吏蹊 화위인리혜 관리들의 지름길로 변했네
出門望山澤 출문망상택 문을 나서 산천으로 도망하려 하지만
回顧心復迷 회고심부미 돌아보면 다시 마음 산란하네
何時見府主 하시견부주 언젠가 높은 관리를 보게 되면
長向之啼跪 장향지제궤 하염없이 무릎 끓고 통곡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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