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역사를 탐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서천지역에서 일어난 역사를 우리 지역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다른 지역도 유사하지만 우리 지역은 역사자료가 풍부하게 남아 있지 않아 이곳저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역사 기행을 연재하면서 실내에서만 글을 쓸 수는 없다. 한번쯤은 그 곳을 다시 가봐야 한다.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엮어 낸다는 자체가 어려움이고 그것을 통해서 교훈이나 의미 또는 영향을 찾아내는 것도 힘이 든다.
특히 우리 지역의 관점에서 왜 그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구명하는 것이 바로 향토사 연구의 목적이다.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모두 향토사는 아니다. 우리 지역의 역사 전개에 영향을 주고 그 사건이 우리의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고 그 사건의 교훈을 통해서 우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면 중요한 서천의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런 사건을 구명하고 연재하고 싶었다. 그때마다 나에게 능력의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국가적인 관점에서 의미 있고, 영향을 주었던 사건들을 연재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국가적인 관점에서의 향토사를 기술하고 연재하는 것이 아니고 향토적인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지역성을 찾아 낼 수 있는 역사 기행을 연재할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역사 기행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언의 갈채를 보낸 분이 대부분이지만 한 통의 전화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
특히 장항이 고향이신 전 목원대학교 총장이신 이군호 목사님께서는 교수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에 대한 기탄 없는 의견을 주시고 지도를 아끼지 않으셔 너무나 감사하였다. 즉 한국 최초 성경전래에 대한 글을 보시고 우리 지역 서천이 그런 지역인지 몰랐다며 앞으로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보다 체계적인 역사적인 뒷받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꼭 이 목사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이 목사님은 1936년도 만들어진 발전하는 장항이라는 소책자에 한정옥이라는 산파가 등장하는 데 그분의 아드님이시다. 한 여사는 장항에서 일제 시대 산파로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장항농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1950년대 고향을 떠나신 이 목사님의 전화는 역사 기행을 연재하면서 힘을 얻는 격려의 전화였다. 아무쪼록 한번 만나 뵙고 구체적으로 성경 전래지 마량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으면 한다.
또 한 분은 안양에 사시는 김관수 씨이다. 본래 호암리에 거주하시다 고향을 떠나 살면서 뉴스서천을 통해 고향 소식을 접한다며 반갑게 전화 연락을 주신 분이다. 김관수 씨는 화양 한영학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다. 그는 한영학교 교사이며 전주 서문밖 교회 2대 목사을 지낸 김인전 선생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계신다. 특히 김인전 선생의 외가가 본인과 관련이 있다며 자료를 많이 보내주시기도 하였다. 그는 김인전 선생과 함께 본인의 할아버지 김적현씨가 교사 생활을 하였다는 것이다. 아직 면밀히 검토를 하지 않았지만 김관수씨의 제보는 한영학교와 김인전 선생 관련 자료를 찾게 되어 너무나 고마웠다. 앞으로 이 자료를 검토하고 연구하여 사실을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연세가 드셨음에도 불구하고 한영학교 교사 생활을 하신 김인전 선생의 공적비를 세우겠다는 일념을 가지신 임종석 장로이시다. 임종석 장로는 역사 기행을 스크랩하여 철해 둘 정도로 열성적으로 자료를 모으시는 분이다. 자신의 뜻이 옳다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 뜻을 위해서 열심히 사시는 임종석 씨를 돕고 싶어 몇 번 화양 와촌리를 찾았다. 그는 연세 드신 노장이 아닌 서천의 젊은 일꾼이시다. 뚜렷한 역사의식을 소유하고 계시다. 젊은 사람들은 포기하기 쉬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임종석씨의 뜻이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힘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배움을 주시는 분이다. 올해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외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하여 역사기행을 읽고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3년도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지역의 역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연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국가적인 안목에서 유명한 사건이 아닌 서천에서 의미 있었던 사건 사고를 연재하려고 한다. 즉 우리 지역의 지역성을 구명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건을 찾아 연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물론 이 작업은 쉽지 않다. 그것은 서천 지역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자료 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성을 구명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발전이 있다면 그것은 서천 지역 향토사 연구의 발전이며 나아가 서천이 새로운 향토사 연구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다.
즉 서천 지역의 역사적인 특수성이 무엇일까 서천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적인 유산의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서천의 문화적인 특수성은 무엇인가를 구명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인 자료가 풍부하지 못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없는 문화 유산을 탓하지 말고 왜 문화 유산이 없는가를 연구하여 그 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그 연구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서천 향토사 연구의 초석을 만드는 길이다. 2003년도 많은 관심과 자료를 제공하여 주시기 바라보며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관점에서 왜 그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구명하는 것이 바로 향토사 연구의 목적이다.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모두 향토사는 아니다. 우리 지역의 역사 전개에 영향을 주고 그 사건이 우리의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고 그 사건의 교훈을 통해서 우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면 중요한 서천의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런 사건을 구명하고 연재하고 싶었다. 그때마다 나에게 능력의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국가적인 관점에서 의미 있고, 영향을 주었던 사건들을 연재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국가적인 관점에서의 향토사를 기술하고 연재하는 것이 아니고 향토적인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지역성을 찾아 낼 수 있는 역사 기행을 연재할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역사 기행에 관심을 가진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언의 갈채를 보낸 분이 대부분이지만 한 통의 전화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
특히 장항이 고향이신 전 목원대학교 총장이신 이군호 목사님께서는 교수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에 대한 기탄 없는 의견을 주시고 지도를 아끼지 않으셔 너무나 감사하였다. 즉 한국 최초 성경전래에 대한 글을 보시고 우리 지역 서천이 그런 지역인지 몰랐다며 앞으로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보다 체계적인 역사적인 뒷받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꼭 이 목사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이 목사님은 1936년도 만들어진 발전하는 장항이라는 소책자에 한정옥이라는 산파가 등장하는 데 그분의 아드님이시다. 한 여사는 장항에서 일제 시대 산파로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장항농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1950년대 고향을 떠나신 이 목사님의 전화는 역사 기행을 연재하면서 힘을 얻는 격려의 전화였다. 아무쪼록 한번 만나 뵙고 구체적으로 성경 전래지 마량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으면 한다.
또 한 분은 안양에 사시는 김관수 씨이다. 본래 호암리에 거주하시다 고향을 떠나 살면서 뉴스서천을 통해 고향 소식을 접한다며 반갑게 전화 연락을 주신 분이다. 김관수 씨는 화양 한영학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다. 그는 한영학교 교사이며 전주 서문밖 교회 2대 목사을 지낸 김인전 선생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계신다. 특히 김인전 선생의 외가가 본인과 관련이 있다며 자료를 많이 보내주시기도 하였다. 그는 김인전 선생과 함께 본인의 할아버지 김적현씨가 교사 생활을 하였다는 것이다. 아직 면밀히 검토를 하지 않았지만 김관수씨의 제보는 한영학교와 김인전 선생 관련 자료를 찾게 되어 너무나 고마웠다. 앞으로 이 자료를 검토하고 연구하여 사실을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연세가 드셨음에도 불구하고 한영학교 교사 생활을 하신 김인전 선생의 공적비를 세우겠다는 일념을 가지신 임종석 장로이시다. 임종석 장로는 역사 기행을 스크랩하여 철해 둘 정도로 열성적으로 자료를 모으시는 분이다. 자신의 뜻이 옳다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 뜻을 위해서 열심히 사시는 임종석 씨를 돕고 싶어 몇 번 화양 와촌리를 찾았다. 그는 연세 드신 노장이 아닌 서천의 젊은 일꾼이시다. 뚜렷한 역사의식을 소유하고 계시다. 젊은 사람들은 포기하기 쉬운 일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임종석씨의 뜻이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힘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배움을 주시는 분이다. 올해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외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하여 역사기행을 읽고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3년도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지역의 역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연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국가적인 안목에서 유명한 사건이 아닌 서천에서 의미 있었던 사건 사고를 연재하려고 한다. 즉 우리 지역의 지역성을 구명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건을 찾아 연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물론 이 작업은 쉽지 않다. 그것은 서천 지역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자료 조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성을 구명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발전이 있다면 그것은 서천 지역 향토사 연구의 발전이며 나아가 서천이 새로운 향토사 연구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다.
즉 서천 지역의 역사적인 특수성이 무엇일까 서천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적인 유산의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서천의 문화적인 특수성은 무엇인가를 구명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인 자료가 풍부하지 못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없는 문화 유산을 탓하지 말고 왜 문화 유산이 없는가를 연구하여 그 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그 연구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서천 향토사 연구의 초석을 만드는 길이다. 2003년도 많은 관심과 자료를 제공하여 주시기 바라보며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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