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용혜원님의 글 ' 한밤중에 '

천하한량 2015. 5. 25. 02:23

한밤중에 
그대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외로움만 방 안에 가득하다. 

미치도록 보고 싶어 
문을 박차고 나갔더니 
그대는 보이지 않고 
사랑의 흔적도 사라져 버렸다. 

하얀 달만 
어둠 속에서도 
그대 얼굴인 양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