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며
그리움을 마음 깊숙이 담고
살아가는 것도 행복합니다
때로는 모두 다 날려보낸
빈 둥지 같은 삶에
그리울 것도 없이 살아간다면
삶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사랑할 때는
그대가 언제나
내 곁에서 지켜줄 것만 같았는데
떠나고 나니 슬픈 기다림 속에
그리움만 남아 있습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은
고운 빛깔로 피어나는
그리움에 날개를 달아
그대 곁으로 날려보내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면
아침 이슬에 흠뻑 젖어
행복해하는 풀잎처럼
그대 사랑에
흠뻑 젖어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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