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山店 산점 산속 토기굽는 집(노륜 748~800)

천하한량 2006. 12. 23. 20:26
山店    산점   산속 토기굽는 집

 

   盧綸(唐) 노륜 748~800

 

 

   登登山路何時盡   등등산로하시진   끝없이 이어지는 산 길, 언제나 끝 나려나

 

   決決溪泉到處聞   결결계천도처문   괄괄대는 개울 샘물소리 도처에서 들리네

 

   風動葉聲山犬吠   풍동엽성산견폐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에 개가 짖고

 

   一家松火隔秋雲   일가송화격추운   어떤 집의 햇불이 가을구름 너머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