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新漲 신창 다시 불어난 시냇물 (김시습 1435~1493)

천하한량 2006. 12. 23. 18:44
 新漲   신창    다시 불어난 시냇물

 

     金時習   김시습 1435~1493

 

 

     昨夜山中溪水生   작야산중계수생   어젯밤 산속에 시냇물이 불더니

 

     石橋柱下玉硜障   석교주하옥갱장   돌다리 기둥 아래서 구슬 부딪치는 소리가 나네

 

     可憐鳴咽悲鳴意   가련명열비명의   가련하게 울며 슬피 우는 그 뜻은

 

     應帶奔流不返情   응대분류불반정   빨리 흘러가면 못 돌아오는 마음에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