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懷 감회 마음속 느낌
金時習 김시습 1435~1493
四十三年事已非 사십삼년사이비 사십삼 년 걸어온 일 이제는 다 틀렸으니
此身全與壯心違 차신전여장심위 젊었을 때 먹었던 맘 모두가 허사로세
神魚九變騰千里 신어구변등천리 아홉번 변한 神魚 천리 높이 올라가고
大鳥三年欲一蜚 대조삼년욕일비 큰 새는 삼년 만에 한 번 날아 보려했네
洗耳更尋東澗水 세이경심동간수 동녘 시냇물 다시 찾아 더럽혀진 귀를 씻고
療飢薄采北山薇 요기박채북산미 북산에 고사리 조금 캐어 주린 배나 채우려네
從今陟覺歸歟處 종금척각귀여처 이제부터 돌아가 있을 곳을 말았으니
雪竹霜筠老可依 설죽상균노가의 눈 속 대나무, 서리 속 죽순에 의지하여 늙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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