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사상첫 600조 넘어…가구당 3819만원 | |||||||||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합한 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보다 14조2031억원이 증가한 610조6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가계 신용대출을 크게 늘렸고 또 카드회사들의 마케팅 경쟁과 함께 신용카드 사용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1분기 4조8000억원에서 2분기에는 9조4000억원, 다시 3분기에는 13조8000억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통계청의 2006년 추계 가구수(1598만8599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구당 부채 규모는 3819만원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은행 대출 수요가 몰리고 신용카드 사용 역시 늘어난다"며 "가계신용 증가 추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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