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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최고가 자동차, 1962년 페라리... 86억에 팔려

천하한량 2007. 11. 26. 18:54
▲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부가티 베이런은 각각 150만 달러를 호가하는 올해 가장 비싼 자동차다.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백만 달러가 넘는 자동차가 동시에 두 대 시판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 팔린 자동차는 따로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지난 5월 1962 페라리 330 TRI/LM이 930만 달러(약 86억 원)에 팔렸다. 이는 페라리 사상 최고가이다.

1962년 르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고 시속 290km의 이 경주용 자동차는, 소유주가 1965년에서 1974년까지 뉴욕 시내를 매일처럼 운전하고 다녔다고.

사상 최고가의 자동차는 1987년 크리스티에서 980만 달러에 팔렸던 ‘1930 부가티 타입 41 로열’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화폐 가치로는 150억 원이 넘는다.

한편 올해 두 번째 팔린 자동차는 ‘1953 페라리 340/375 MM’(사진 아래)으로 570만 달러에 팔렸다. RM 옥션에 따르면 5리터 12V 엔진의 이 자동차는 당시 생산된 3대 중 하나이며 현재는 3대만 남아 있다.

(사진 : 자동차 경매사의 보도 자료 중에서)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