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현실화되는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과 중국을 포함한 개도국들의 에너지 수요 급증, 여기에 달러화 가치하락을 우려한 투기수요가 가세하면서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3차 오일쇼크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가는 26일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한 전날보다 2.07달러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8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며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도 1.40달러 오른 91.86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분석기관들은 국제유가가 곧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 에너지연구소(CERA)는 현재 공급 부족 등 고유가 국면이 이어지면 내년 3분기 국제유가 평균가가 WTI 100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98.50달러, 두바이유 95.5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세계 에너지센터(CGES)도 고유가 상황 지속시 내년 2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1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1980년 2차 오일쇼크 이후 세계 각국의 석유 의존도가 많이 낮아진 만큼 현재 실질 유가가 과거 오일쇼크 때에 비해 충격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급등세를 타고 있는 유가가 금융과 실물 등으로 파급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자원부 등 민·관 합동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미국 달러화 약세가 원유 선물시장에 투기자금 유입을 증대시켜 유가 급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경제가 연평균 4.5%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석유 수요는 앞으로 5년간 매년 2.2%씩 늘어나지만 공급은 기대만큼 늘지 않아 수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경유 소비자가격은 3년만에 35%나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세제 개편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주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339.68원으로 2004년 10월 넷째주(993.24원)보다 34.9%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값은 ℓ당 1397.09원에서 1555.09원으로 11.3% 오르는데 그쳤다. 경유값이 크게 오르면서 휘발유값 대비 경유값 비율은 100대 86까지 올랐으며 서울 지역은 100대 87에 달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올해 휘발유와 경유값 비율을 100대 85수준까지 맞출 계획이었지만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가는 26일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한 전날보다 2.07달러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8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며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도 1.40달러 오른 91.86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분석기관들은 국제유가가 곧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 케임브리지 에너지연구소(CERA)는 현재 공급 부족 등 고유가 국면이 이어지면 내년 3분기 국제유가 평균가가 WTI 100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98.50달러, 두바이유 95.50달러 선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세계 에너지센터(CGES)도 고유가 상황 지속시 내년 2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1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1980년 2차 오일쇼크 이후 세계 각국의 석유 의존도가 많이 낮아진 만큼 현재 실질 유가가 과거 오일쇼크 때에 비해 충격적이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급등세를 타고 있는 유가가 금융과 실물 등으로 파급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자원부 등 민·관 합동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미국 달러화 약세가 원유 선물시장에 투기자금 유입을 증대시켜 유가 급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경제가 연평균 4.5%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석유 수요는 앞으로 5년간 매년 2.2%씩 늘어나지만 공급은 기대만큼 늘지 않아 수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경유 소비자가격은 3년만에 35%나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세제 개편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주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339.68원으로 2004년 10월 넷째주(993.24원)보다 34.9%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값은 ℓ당 1397.09원에서 1555.09원으로 11.3% 오르는데 그쳤다. 경유값이 크게 오르면서 휘발유값 대비 경유값 비율은 100대 86까지 올랐으며 서울 지역은 100대 87에 달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올해 휘발유와 경유값 비율을 100대 85수준까지 맞출 계획이었지만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 경제자료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달러, 美 달러 꺾었다 (0) | 2007.10.30 |
---|---|
사료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축산가 (0) | 2007.10.30 |
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갈까? (0) | 2007.10.28 |
석유전쟁 (0) | 2007.10.28 |
유가 사상최고에도 증시 급등 이유는 (0) | 2007.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