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수확기와 판매처 분산 필요 | ||||||||||||
화훼시범사업 절화국화 농가 현지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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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옥 기자 onark2@newssc.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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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산면 고촌리 강인찬 씨의 화훼전용 비닐하우스에서 김인구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자, 절화국화 재배농민 등이 참여해 절화국화 현지 평가회를 가졌다. 시범농가로 선정된 강 씨는 “화훼전용하우스 신축으로 규격품 재배 면적이 확대돼 수출경쟁력이 향상, 규격품 생산비율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버들눈-꽃눈이 잎눈으로 변한 현상-발생률이 많고 많은 농가가 스탠다드 국화-한대에 한송이의 절화용 대국(大菊)으로 전환해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김 소장은 “육묘·정식 시기를 달리 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암막·전조 등 시설을 활용. 버들눈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국화는 국내의 화훼면적과 생산금액의 10%를 점유하는 주요작물이다. 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으로 수출되는 효자 품목이기도하다. 그러나 최근 국화 최대소비국 일본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기피, 스탠다드국화 위주 재배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확기가 짧아 출하량이 몰리는 현상 및 국내·외 여건에 따라 해마다 가격의 등락폭이 크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이 국화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서천은 재배농가가 많지 않은데다 고품질 국화재배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열악한 편이라 스탠다드국화 재배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국화재배농민들의 기술수준이 높다. 강 씨는 “육묘와 정식할 때 외에는 우리 부부만으로 600평은 능히 감당할 수 있다”며 “동일 면적 대비 타 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훨씬 덜 들고 여름작목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열 씨(마서 옥북)는 “로열티 절감을 위해 지난 가을 국내 직무육성품종 중 ‘예스모닝’을 재배한데 이어 올해는 ‘예스미스’, ‘예스투게더’를 재배한 결과 반응이 좋았다”고 말하며 “내 농사를 반듯하게 짓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서천의 많은 농가가 동참, 재배농과 면적을 늘려야 힘이 생기고, 거점 농가를 확보해 최고품질의 규격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농업기술지원센터는 고품질국화 및 프리지아 거점 농가를 육성하는 한편, 수출용 화훼단지를 조성하고 로열티 절감을 위한 우량묘목 생산시설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 2월 중에는 스프레이국화 소국(2,250만원)와 프리지아(1억 2천만원)를 일본과 러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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