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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문화제 다양한 축제장 운영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

천하한량 2007. 7. 30. 22:46
바다와 강변에서 잠자리 날개 만나
 한산모시문화제 다양한 축제장 운영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백채구 기자 aapc@newssc.co.kr

 

 

   
▲ 지난해 제17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펼쳐진 ‘저산팔읍길삼놀이’시연 장면<사진/이강선 프리랜서>

올해 제18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는 바다와 강변에서 잠자리 날개 같은 세모시를 만난다.

행사 기간을 기존의 5월에서 여름철인 27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옮겨 한산모시관, 금강변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 해수욕장 일원으로 축제장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타 축제와 차별화된 여름철 섬유인 모시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문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축제 장소의 확대와 다양화로 협소한 행사장 문제를 극복하고 군내 유명 관광지로 축제의 장을 넓혀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관광객 참여와 유치를 통한 모시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축제장별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 확충으로 관광객 편의를 도모한다.

한산모시관에서는  모시 명품관 운영, 저산팔읍길쌈놀이, 모시옷 패션쇼, 모시문화체험,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전통·현대 모시제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신성리 갈대밭에서는 갈대공예체험, 잠자리 생태체험·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태체험축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잠자리 유충을 키우는 등 생태관을 설치했다.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시원한 해변과 한산모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연출, 락 콘서트, 열린음악회, 전국 청소년 가요제, 모래조각체험, 쿨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오는  29일에는 참여인원 500명을 대상으로 갯벌 세미누드 달리기 대회, 청사초롱 내 등 달기, 한산모시 알기 체험학습(봉사활동) 운영, 서천특화시장 해산물 특별 할인 기간 운영, 모시음료 개발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