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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ina, Corrina ..♪.. (3) Ray Peterson

천하한량 2007. 7. 30. 01:40
Corrina, Corrina 
 
코리나, 코리나 
 
  - Sung by Ray Peterson 
 
I love Corrina,
tell the world I do
I love Corrina,
tell the world I do
And I pray every night,
she'd learn to love me too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I love you so

Oh little darling,
where you've been so long
Oh little darling,
where you've been so long
I ain't had no loving,
since you've been gone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I love you so
 
~ ~ ~ ~ ~ ~

I left Corinna
way across the sea
Oh me I left Corinna
way across the sea
And if you see Corinna
send her home to me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I love you so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Corrina
I love you so

Oh darling don't you know
I love you so
 
 
난 코리나를 사랑한답니다
온 세상에 내 사랑을 알려줘요
난 코리나를 사랑한답니다
온 세상에 내 사랑을 알려 주세요
매일 밤같이 난 기도한답니다
그녀 또한 날 사랑하고 싶어하기를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당신을 그토록 사랑한답니다
 
오 내 귀여운 사랑이여
그렇게 오래토록 어디에 가 있었나요
오 내 귀여운 사랑이여
그렇게 오래토록 어디에 가 있었나요
당신이 내 곁을 떠난 이후로
난 사랑이라는건 생각해보지도 않았답니다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당신을 그토록 사랑한답니다
 
~ ~ ~ ~ ~ ~
 
난 멀리 바다 건너로
코리나 곁을 떠났답니다
오, 그래요 난 멀리 바다 건너로
코리나 곁을 떠났던게지요
행여라도 코리나를 보신다면
그녀를 내 곁으로 보내 주세요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당신을 너무도 사랑한답니다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코리나,
당신을 그토록 사랑한답니다
 
오, 그대여 그댄 모르시나요
내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를요.
 
 
 NOTES... 
 
 
 
::::  Corrina Corrina  ::::
 
   이 곡은 이미 193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래지만, 1960 연대 밥 딜런(Bob Dylan)을 비롯한 수많은 뮤지션이 다시 불러 팝으로도 커다란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많은 이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 국내에서도 지금의 장.노년층들에게는 잊지 못할 팝의 고전 중의 한 곡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Tell Laura I Love Her' 로도 잘 알려져 있는 미성의 소유자 레이 피터슨(Ray Peterson)의 곡으로 많이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  Ray Peterson  ::::
 
   1960년대 초반에 'Corrina Corrina', 'Tell Laura I Love Her' 등의 히트곡을 우리에게 남긴 추억의 가수 레이 피터슨(Ray Peterson)은 1939년에 태어났다. 레이는 소아마비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다른 환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건강을 회복한 후 그는 지방 클럽을 전전하다가 19살 무렵 L. A로 건너가 매니저 스탄 슐만(Stan Shulman)에게 발탁되어 1958년 RCA사와 계약을 체결한다.
   4옥타브의 음역을 지녔던 레이는 'Let's Try Romance', 'Fever'를 발표하나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1959년에 'The Wonder of You'가 미국과 영국에서 톱 30에 오르면서 그의 이름은 서서히 알려지게 된다. 'Answer Me'가 약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 후 1960년 데뷔 앨범인 [Tell Laura I Love Her]를 발표한다. 특히 타이틀 싱글인 "Tell Laura I Love Her"는 자동차 사고로 죽어 가는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멜로 드라마의 타이틀곡으로 삽입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됨과 동시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며, 이 때의 수익금으로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한 레이는 이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싱글인 전통곡 'Corrina Corrina'를 새롭게 해석하여 발표했는데 이 곡마저 동반 인기 급상승하여 차트 1위에 오르는 대 히트를 기록하게 되어 그는 계속하여 커다란 성공을 이어갔다.
   그러나 데뷔의 이러한 성공은 심적 부담을 안겨주게 되어 부진을 겪게 되었고 1963년 'Give Us Your Blessing'을 마지막으로 그의 스타덤은 급속하게 쇠퇴하였으며 아예 장르를 컨트리 팬들을 겨냥한 컨트리 음악으로 바꿔 70년대 초까지 노래하다가 그 후 완전히 그는 음악계에서 은퇴하였다.
☜ Ray Peterson 친필사인
 
 
::::  영화 Corrina, Corrina: 코리나 코리나, 1994  ::::
 
    제시 넬슨Jessie Nelson의 손길을 거쳐간 영화들은 언제나 따스한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가 음악 속에서 유난히 빛을 발했었다. 비틀즈의 노래로 아버지와 딸의 애틋한 정을 그려낸 <아이 엠 샘I am Sam>이 그랬고, 마빈 게이의 흥겨운 노래가 한 아이를 둔 두 엄마의 미묘한 갈등을 녹이던 <스텝 맘Step Mom>이 그랬고, 권태기에 빠진 부부의 사연을 에릭 클랩튼의 음악과 일치시키던 <스토리 오브 어스Story of Us>가 그랬다. 그리고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데뷔작 <코리나 코리나Corrina, Corrina> 역시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제작자 뿐만이 아니라 사운드트랙 프로듀서라는로도 참여하고 있는 그녀가 영화와 음악의 관계를 얼마나 친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말문이 막혀 버린 몰리와 아내를 잃음으로서 같은 부피의 아픔을 겪는 매니. 두 사람의 공간에 찾아든 파출부 코리나는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재치와 유머로 두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집안에 다시 생기를 되찾아준다. 그러나 인종적인 갈등이 지금도 앙금처럼 남아있는 1959년의 미국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섬세하게 느끼는 그녀가 음악 컬럼니스트로 인정받기에는 그다지 관대한 세상이 아니었고, 몰리의 새엄마로 매니에게 다가서기엔 주위의 시선은 따갑기만하다. 그래서일까? <코리나 코리나>의 이야기 아래 주단처럼 깔려있는 음악들은 흑인의 아픔과 함께 했던 가수들의 감미로운 노래들로 가득하다.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이자, 우피 골드버그가 연기했던 코리나의 이름에 영감을 준 'Corrina Corrina'는 이미 3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래지만, 밥 딜런을 비롯한 수많은 뮤지션이 다시 불러 팝으로도 커다란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영화 속에서는 소울과 모던 블루스의 대부라 일컫는 테드 호킨스Ted Hawkins의 목소리과 빅 조 터너Big Joe Turner가 60년에 로큰롤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을 각각 수록하고 있으며,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가 'Over the rainbow'는 <바그다드 카페>의 아련한 목소리로 기억되던 제베타 스틸Jevetta Steele이 선사하는 색다른 느낌의 블루스 곡으로 만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상념에 젖은 코리나가 잠시 앉아있던 클럽에서 모든 근심을 달래주듯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이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이 사운드트랙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라 칭할 수 있는 다섯 명의 흑인 재즈 뮤지션의 노래가 그 은은한 향내를 영화 속에 더해주고 있는데,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코리나의 모습은 사라 버건(Sarah Vaughan)의 '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에, 매니의 마음이 따스한 온기로 조금씩 채워지던 순간에는 다이나 워싱턴(Dinah Washington)의 'What a diffrence a day makes'로 그려내고 있으며, 깔끔한 매너로 '공작(Duke)'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듀크 엘링톤(Duke Ellington)과 걸걸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루이 암스트롱(Lousi Armstrong)의 노래는 매니와 코리나가 서로의 매력을 '알아보는' 비중있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흑인이 겪었던 아픈 사연을 'Strange Fruits'라는 비애감 섞인 노래에 담아내 그들의 수많은 사랑을 받았던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Pennis From Heaven'는 코리나와 친구가 된 몰리가 그녀와 함께 신나게 저택을 청소하던 시퀀스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인종과 나이를 넘어선 두 사람의 우정이 한없이 맑은 느낌으로 와닿았던 곡이다. 아슬아슬한 오해와 이해의 시간을 함께하며 마침내 손을 맞잡고 한 집으로 들어서던 세사람의 뒤를 비추는 따스한 햇살. 그 속에서 가스펠 'This Little  Light of Mine'이 울려퍼지고 서서히 엔딩크레딧이 오르기 시작하면, 그 순간까지 기다린 브렌다 러셀(Brenda Russel)의 노래와 함께 훈훈한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From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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