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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약속' O.S.T> ..♪.. (5) Jessica

천하한량 2007. 7. 29. 00:34
Goodbye
 
이 별
 
 - Sung by Jessica    <'약속' O.S.T>

I can see the pain
living in your eyes
And I know how hard you try
You deserve
To have so much more
I can feel your hurt
And I sympathize
And I'll never criticize
All you ever meant to my life
I don't want to let you down
I don't want to lead you on
I don't want to hold you back
From where You might belong

**
You would never ask me why
My heart is so disguised
But I just can't live a lie anymore
I would rather hurt myself
Than to ever make you cry
There's nothing left to say
But good-bye

You deserve
A chance at the kind of love
I'm not sure I'm worthy of
Losing you is painful for me
I don't want to let you down
I don't want to lead you on
I don't want to hold you back
From where you might belong

** Repeat

You would never ask me why
My heart is so disguised
I just can't live a lie anymore
I would rather hurt myself
Than to ever make you cry
There's nothing left to try
And though it's gonna hurt us both
There's no other way
Than to say good-bye


당신 두 눈에 가득한
아픔을 알 수 있어요
당신이 얼마나 애썼는지도 알아요
당신은 얼마든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데
당신의 아픔이 내게도 전해집니다
내 인생에 새겨진 그대의 발자취
그 어느 것도
잘못된 것이라 말하지 않을 거예요
그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대를 속이고 싶지 않아요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걸
막고 싶지 않아요

**
왜 이렇게 내 마음을 거짓으로 꾸며대는지
당신은 물어 보려 하지도 않았죠
더 이상은 거짓으로 꾸며댈 수가 없어요
당신을 눈물 흘리게 하느니 보다는
차라리 나 혼자 괴로워하는 게 나아요
이젠 더 할 말도 없어요
안녕이라는 말밖에

당신은 그런 사랑을
얻을 만한 사람이지만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당신을 잃는 건 내게 고통이지만
그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대를 속이고 싶지 않아요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걸
막고 싶지 않아요

** 반복

왜 이렇게 내 마음을 거짓으로 꾸며대는지
당신은 물어 보려 하지도 않았죠
더 이상은 거짓으로 꾸며댈 수가 없어요
당신을 눈물 흘리게 하느니 보다는
차라리 나 혼자 괴로워하는 게 나아요
이젠 더 노력할 것도 없어요
우리 둘 다 마음 아프겠지만
이별 말고
다른 길은 없답니다

 
 NOTES... 
 
 
 
::::  Goodbye  ::::
 
   조직 폭력배의 보스와 기대치를 한몸에 받고 있던 당찬 여성 레지던트가 나누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전도연과 박신양이 열연한 영화 "약속"의 라스트에서 사람을 살해한 박신양이 시골 성당에서 급하게 결혼식을 치른 뒤 자수하기 위해 떠날 때 전도연이 그의 등 뒤에 대고 『돌아서서 떠나라』며 울부짖는 애처로운 장면에서 슬픔을 고조시켜 주는 'Jessica'의 "Goodbye"가 흘러 나온다.
   사실 이 노래의 원곡은 제시카의 노래가 아니라 유명한 'Air supply'의 노래를 제시카가 리메이크하여 영화에 삽입해 아마도 지금은 'Jessica'의 <Goodbye>가 더 유명해져 있다.
   이 곡은 스웨덴 출신 여성 싱어송 라이터 제시카 (본명Jessica Folker)의 데뷔앨범 <Goodbye> 에 수록되어 히트한 곡이다. 하지만 원래는 '데이빗 포스터'와 그의 부인 '린다 톰슨'의 공동작곡으로 에어 서플라이의 1993년 앨범 <The Vanishing Race>에 수록된 곡이 원곡이다. 제시카는 데뷔앨범 홍보를 위해 1998년 11월 내한하기도 했다.
 
 
 ::::  Jessica  ::::
 
   우리나라에선 98년 영화 '약속'의 삽입곡 'Goodbye'로 잘 알려진 Jessica Folker는 77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태어났다.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 드러머 아버지와 스웨덴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를 졸라 테스트를 거쳐 스웨덴 음악 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6년간 목소리, 음정 등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으며 개성 있는 보컬 색깔을 만들어 갔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Ace of Base, Dr. Alban 등을 비롯한 스웨덴 뮤지션들의 백보컬을 담당했던 제시카는 Back Street Boys, 5ive 등을 발굴하며 마이더스의 사나이로 불리던 Denniz Pop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열어가게 된다. Denniz Pop의 소개로 Jive 레코드에 들어간 그녀는 97년 데뷔 앨범 [Jessica]를 발표하게 된다. 그녀의 두 싱글과 앨범 세일즈 모두 골드를 기록했고 제시카는 그 해 스웨디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신인상'과 '베스트 여성가수',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됨과 동시에 NRJ 어워즈(스웨덴의 가장 큰 방송국에서 수상하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스웨덴 여가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는다. 그 때까지만 해도 두 개 이상의 부문을 수상한 뮤지션이 없었던 만큼 제시카는 스웨덴에서의 대단한 인기를 시상식을 통해 증명해 보인 셈이었다.
   스웨덴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그녀는 그 여세를 몰아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했다. 세계 시장 진출의 시험무대격이었던 아시아 진출은 한국에서의 예상을 뛰어넘은 대히트를 통해 성공
적으로 마무리된다. 영화 '약속'의 타이틀곡으로 쓰인 'Goodbye'(Air Supply의 93년작 [The Vanishing Race]에 수록되어 있는 곡을 리메이크 하였다.)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그 해 한국에서 Celine Dion, Mariah Carey 등 수퍼스타들의 노래를 제치고 최다 에어플레이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 특별한 인기를 누린 그녀는 2000년 6월 한국에서의 특별판인 싱글 'Love You For All Time'을 발매한다. 곡 작업에는 국내 뮤지션들이 참여했는데 가수 김민종이 듀엣으로 참여했고 As one이 영어로 작사를 했으며, 김현철이 작곡과 프로듀서를 맡았다.(이 곡은 이후 김현철 본인이 여가수 차은주와 '그대니까요'라는 곡으로 다시 불러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01년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두 번째 앨범 [Dino]는 자신을 발굴해 낸 프로듀서 Denniz Pop의 애칭으로 이 앨범은 35살에 요절한 그를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작에도 참여했던 히트 메이커 맥스마틴을 비롯, 자이브 소속 대형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 뮤지션들이 참가한 이 앨범은 미국 시장 진출을 겨냥한 듯 힘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댄스에 록 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는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업템포의 빠른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시아 발매 판에는 특히 한국 팬들을 겨냥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국 영화 '인디안 썸머'에 삽입된 'Lost without Love'('If'라는 곡으로 친숙한 Bread의 원곡을 역시 리메이크 하였다.)과 싱글로 먼저 발매되었었던 김민종과의 듀엣곡 'Love You for All Time'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 From Koreamusic.net ]
 
 
::::  영화 '약속'(A Promise) (1998)  ::::
 
줄거리 :   그는 평범하지 않았다.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하기엔. 그는 너무 특별했다.
그녀가 그를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을 때 그는 부상을 입어 실려온 붕대투성이 환자였다. 그러나 그녀가 그를 처음 본것은 한 끄나풀씩 풀어지는 붕대 속에 감춰진 맑은 눈을 통해서였다.
   "난 말야, 깡패 두목쯤되면 우락부락 그지같이 생겼을 줄 알았거든?
    근데 아냐... 눈이 아주 맑아..."
그녀, 채희주는 의사고 그, 공상두는 조직의 보스였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세계를 무너뜨리며 가까워지고 있었다.
   "내일은 술 끊고 모레는 손 씻고?... 희주야 난 그런거 해본적 없어. 내 사는 꼴이
    약속이란 말하고 어울릴 것 같니?"
역시 그는 평범할 수 없는 남자였다. 반대파에 채희주의 노출을 염려한 남자는 먼저 이별을 선언하고, 희주의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 채필수는 세상을 떠나고, 늘 희주 주변에서 지켜봐주던 동료의사인 이세연은 그녀에게 미국 동행을 권유하는데...
   "희주는 어떤지 알아? 까마득한 절벽에서 눈 딱감고 자기를 내던지는거야. 아무런 약속도
    못해주는 이 빌어먹을 놈한테... 그래 맞아 희주는 그 친구하고 더 잘 어울려. 근데 나
    마음이 뒈지게 아퍼. 씨발 너무 아프다."
두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실감하고 다시 만난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엔 길게 놓인 또다른 이별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무너진 조직, 심복의 죽음 앞에 이성을 잃은 공상두가 또다른 죽음을 부른 것이다.
   그는 잠적하고 그녀는 그를 기다린다. 29살 그녀에겐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져간 한 남자의 사랑 그리고 잠시 외출을 나갔던 사람처럼 그 남자가 돌아온다. 그녀와의 약속을 위해...       [ From Cineseoul.com ]
 
*let you down : 실망시키다
*would rather A than B : B하느니 차라리 A 하는편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