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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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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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 by Janis 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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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ays are okay
I watch the TV in the afternoon if I get lonely the sound of other voices other rooms are near to me I'm not af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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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operator
she tells the time it's good for a laugh There's always radio And for a dime I can talk to God,
- dial a prayer
are you there, do you care Are you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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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in the winter
extra blankets for the cold Fix the heater, getting old I am wiser now, you know and still as big a fool concern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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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met your friend
She's very nice,
- what can I say?
It was an accident I never dreamed
- we'd meet again
This way - you're looking well I'm not af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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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have a lovely home
Just like a picture No, I live alone I found it easier You must remember how I never liked
- the party life
Up all night, lovely wife You have a lovely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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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in the winter
extra blankets for the cold Fix the heater, getting old You are with her now,
- I know
I'll live alone forever Not togeth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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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 woo woo woo wo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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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날들은 지금 생각해도 좋았어요
- 오후에 쓸쓸해지면
- TV를 봅니다
- 옆 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 가까이서 들리기에
- 무섭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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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교환수는
- 지금이 바로 한 바탕 웃기에는
- 딱 좋은 시간이라고 말하네요
- 언제나 곁에 라디오가 있고
- 10 센트만 있으면 다이얼을 돌려
- 신과 대화할 수도 있고
- 기도하는 사람과도 얘기할 수 있어요
- 거기 계세요?
- 걱정하고 계신가요
제 말 듣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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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겨울에는
추위를 대비해 여분의 담요를 준비하고
- 난로를 고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 이제 좀더 철이 들었지요, 당신도 알쟎아요
- 그런데 아직도 난 바보인가봐요
- 당신에게 걱정만 끼쳐 드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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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친구를 만났지요
- 그녀는 아주 멋진 여자이더군요
-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 그건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었어요
- 우리가 이런식으로 다시 만나리라곤
-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요
- 당신은 얼굴이 좋아 보이네요
- 그걸보니 걱정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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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네요
- 그래요, 난 지금 혼자 살고 있지요
- 그게 더 편하다는걸 알았으니까요
- 당신이 꼭 기억하고 있어야할 게 있어요
- 내가 얼마나 그런 파티 분위기를
- 싫어했는지를요
- 밤이 새도록, 아름다운 아내와..
- 당신의 아내는 무척이나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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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겨울에는
추위를 대비해 여분의 담요를 준비하고
- 난로를 고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 당신은 이제 그녀와 함께하고 있다는걸
- 난 알고 있어요
- 난 앞으로 영원히 혼자 살아야겠지요
- 이젠 당신과 같이 할 수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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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우 우 우 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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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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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 the Wi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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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출신의 포크 여가수 제니스 이언의 1975년 작품으로 정감 어린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실린 소박하게 노래하는 보컬이 멋진 겨울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 매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이 노래를 어디선가 듣게 되는데 겨울의 차가움과는 달리 따뜻한 제니스 이언의 보컬이 추위를 잊게 해주는 그런 분위기 있는 곡으로 창 밖의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따뜻한 난로가에 앉아 따스한 커피를 마시면서 들으면 아주 일품인 곡이다.
- 이 곡이 담긴 <Between The Lines> 앨범에 담긴 트랙 중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이 곡은 'Arianna Bronne'(수석 바이얼리니스트)가 리드하는 39인조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금상첨화를 이뤄내며 배신당한 어느 가녀린 여인의 독백을(아마도 재니스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를) 처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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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is 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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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Janis Ian. 16살의 나이에 사회성있는 가사를 담은 'Society Child'라는 노래를 담은 데뷔앨범을 발표해 큰 히트를 기록하면서 제니스는 팝계에 등장하게 된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좌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측면들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일련의 자작 포크송을 보면 과연 10대의 작품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 25살에 발표한 <Between The Lines> 앨범은 그녀가 발표한 것 중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음반이며 최고의 곡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것이 바로 'At Seventeen' 이다.
- 꾸밈없는 소박한 창법이 돋보이는 여성 포크 싱어 송라이터 Janis Ian은 1951년 4월 7일 'Janis Eddy Fink'란 본명으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12살부터 작곡을 시작하고 15살에 이미 앨범을 발표했던 Janis Ian은, 대부분의 아역출신 뮤지 션들이 성인이 되어서 그 기대에 못미치는 것에 반해, 오히려 음악적으로는 2막, 3막의 이후 음악활동 씬이 더욱 더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는 드문 경우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 특히 이언 의 목소리에는 도시 속의 우울하거나 서글픔을 그리고 진실을 찾아 헤메이는 뉴욕의 지식인 냄새 가 난다고들 한다. 그녀는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활동하면서 끝 없는 도전과 변함없는 열정으로 창작을 멈추지 않았고, 퇴색하지 않는 신선함을 유지하여 많은 연주자들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되고 있는 가수이다. 그녀는 데뷔와 함께 무려 9개나 되는 Grammy에 노미네이트 되는 화려한 출발을 하며 크게 주목받게 되었는데, 이후 그녀는 "At Seventeen"을 발표하여 수백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면서 처음으로 Grammy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 노래는 보사·노바조의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말을 걸듯이 부르는 곡으로 컴플렉스나 혐오감으로 내면 세계로 두문불출해 버린 17세의 여자 아이의 기분을 잘 표현하고 있는 아름다운 노래다. 그녀는 연주자들에게 존경받는 가수로 유명한데, Stan Getz, Bette Midler, Cher, Joan Baez 등에 의해 그녀의 곡이 연주 되기도 하는, 쟝르를 초월한 수 많은 연주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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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um : Between The Lines (AMG) ::::
제니스 이안이 남겼던 최대의 걸작으로 당시 빌보드 앨범 챠트 정상을 차지하며 그녀의 뛰어난 재능과 명성을 확인시켜준 음반으로 소녀시절의 안타까웠던 기억을 회상하는 'At Seventeen', 감각적인 편곡과 노랫말인 인상적인 'In the Winter' 아련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발라드 ‘Lover's Lullaby’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명곡들로 가득찬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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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tween The Lines / Janis Ian] : 1986년 발매 LP 해설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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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척 좋아하는 여성 팝 가수들 중의 하나가 바로 재니스 이안이다. 빼어난 용모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너무도 여성스러운 그녀의 목소리와 단순한 가사를 넘어선 지적이고 서정적인 노랫말들, 그리고 그녀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은 같은 여자들이 보아도 질투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한 매력,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같은 그녀의 매력은 BetWeen The Lines 란 앨범에서 잘 증명되어지고 있다. 피아노와 현악의 사용으로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 어쿠스틱 기타의 사용으로 얻어지는 포크적인 향취, 그리고 몇몇 곡에서 풍겨지는 재즈-블루스적인 느낌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완벽한 결정체를 만들고 있는 이 앨범은 따라서 명반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필요 없는 앨범이다. 1951년 5월 7일에 뉴욕에서 태어난 재니스 이안은 아마도 가장 나이어린 시기에 삶의 허무를 투시했던 불후의 싱어송 라이터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그녀는 놀랍게도 14세가 되던 해인 1965년이 되자 빌리지 게이트 일대로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그 탁월한 재능은 쉽게 레코드 관계자의 시선에 마주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불과 16세의 나이에 MGM 레코드사의 Verve 레이블에서 충격적인 데뷔곡 'Society's child(Baby I've been thinking)'와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Janis Ian'을 공개키에 이른다.
- 그녀의 타고난 천재성이 마치 아무도 풀 수 없는 미스테리처럼 번뜩이는 완벽한 가사 위에 Folk와 재즈에 영향받은 나무랄 데 없는 작곡 솜씨 등으로 재니스는 14장의 앨범을 공개해오며 이제 16세 소녀에서 54(2005년 현재)세의 원숙한 여성으로 변모해 왔다.
- 말할 나위없이 30여년 전에 등장하여 전 세계의 지성인들을 사로잡았던 8집 'Between the lines'는 완벽 그 자체였다. 앨범을 플레이어에 걸면 시냇물 같은 어쿠스틱 3중주(Janis Ian-Dickie Frank-Al Gorgoni)로 시작되는 오프닝 넘버 When the party's over가 흥청대는 파티의 이면에 잔재해 있는 허탈감을 특유의 필치로 묘사해 주고 있으며, 그녀의 이름을 지구촌에 알린 불후의 명곡 At seventeen이 '버트 콜린즈'의 탁월한 훌루겔혼 간주에 힘입어 우리가 원했던 대로 불러주는 재니스의 결벽한 목소리에 실려 마치 그녀의 자서전적인(17세에 사랑의 위선을 읽어버린) 독백으로 처리되고 있다.
- 다시 한번 투명한 어쿠스틱 3중주로 시작되는 From me to you가 '러셀 조지'와 '켄 코삭'의 트윈 휘들에 실려 식어가는 사랑을 예리하게 묘사해 주고 나면, 기타 솜씨 뿐 아니라 스타인웨이 피아노 테크닉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재니스의 건반 악기를 노출하고 있는 Bright lights & promises가 재즈-블루스 풍으로 연속되는 사랑의 어두운 그림자를 길게 드리워 주고 있다. 아마도 앨범에 담긴 트랙 중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In the winter는 Arianna Bronne(수석 바이얼리니스트)이 리드하는 39인조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금상첨화를 이뤄내며 배신당한 어느 가녀린 여인의 독백을(아마도 재니스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모를) 처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In the winter의 감동에서 채 헤어나오기도 전에 다시 한번 첫사랑의 쓰라린 기억의 늪에서 몸부림치는 'Watercolors'가 타이틀처럼 빛바랜 수채화같이 여릿여릿하게 여울지는데 특히 George Ricci(첼로)-Manny Vardi(비올라)-Romeo Penque(플룻)의 3중주가 앞면의 클라이맥스를 절박하게 마무리해 주고 있다.
다시 한번 그녀의 건반악기로 문을 여는 뒷면의 오프닝 넘버이자 타이틀 트랙인 Between the lines에서는 처절하게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 여인의 현재를 니힐리즘의 극치로 묘사해 주고 있으며(마치 '소피의 선택'에서의 '소피'처럼...), 단순하나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포근하게 듣는 이를 사로잡는 어쿠스틱 2중주(Janis Ian-Sal DeTroia)로 시작되는 The come on 과 Light a light이 앞곡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주고 있고, George Ricci의 첼로 전주로 푸근하게 감겨오는 Tea & Sympathy에서는 세곡의 전주곡에서 전개되었던 비극적인 사랑의 종말이 이미 추억으로 아롱지고 있다. 이토록 서글픈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11부작으로 채색된 재니스 이안의 불후의 명반 'Between the lines'에서 처절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전편을 통해 잊지 못하는 첫사랑의 추억을 다각도로 묘사하면서 최후에 그 쓰라린 추억마저 승화시키는 'Lover's lullaby'로 대미를 장식해 주고 있다.
- 이 앨범은 오래전에 국내에서도 공개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불후의 명반이다. 필자가 이 앨범을 처음으로 손에 쥔 것은 1975년 3월 30일이었다. 그 날짜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날 입대하기 위해 논산 훈련소행 열차를 탔기 때문이다. 당시 벌레 한마리를 두려워했던 변변치 못한 난 군인이 된다는 엄청난 현실에 무척 두려워했으며, 그 막연한 초조함속에서 재니스 이안의 독백을 들었다. 11곡의 선혈같은 그녀의 푸념이 어느것하나 충격적이지 않는 대목이 없었으나 특히 In the winter는 나의 가슴을 얼어붙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 난 그 얼어붙은 가슴을 안고 훈련소행 야간 열차를 탔다. 전체적으로 배신당한 여인의 넋두리가 암울하게 채색되어 있으나 그것은 나에게 역으로 해석되었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배신당한 여인의 넋두리'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 상실되어 있는 현재를 버린 결벽한 여인의 독백'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난 매년 겨울이면 In the winter를 듣는다. 그것은 나에겐 묘한 추억을 되살려 주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 주고 있다. 10여년전 비교적 순수했던(지금은 많이 오염되었지만) 나 자신을 기억케 해주고, 입영 전야의 초조했던 기억 등등을 주마등처럼 연계시켜 준다. 이제 한 세대가 흐른 지금 또 다시 재니스 이안의 Between the lines가 국내 팬들의 요청에 의해 재발매되고 있는 이유는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참사랑을 그녀의 목소리로 나마 확인하고픈 심정에서이리라.. 그리고 난 돌아오는 겨울이면 또 그다음 겨울이면 어김없이 In the winter를 들으며 그녀의 칼날같이 차가운 지성과 만나리라...
- [ From 1986년 발매 LP 해설지 팝 컬럼니스트 전영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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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 you there? : (= Are you with me?, Are you listening to me?)
- 제 말을 듣고 계신가요? (전화상에서)
- - Cf. Mom, are you there? 엄마, 거기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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