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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Me On ..♪.. (9) Bobby Blue Bland

천하한량 2007. 7. 28. 17:30
Lead Me on
 
날 데려가 주세요
 
 - Sung by Bobby 'Blue' Bland
 
You know how it feels
You understand
What it is to be a stranger
in this unfriendly land.
 
Here's my hand,
here is my hand.
Take it, darling,
and I'll follow you.
 
Let me walk,
I want to walk right by your side.
Let your love
be my only guide.
 
Here's my hand,
here is my hand.
Why don't you take it, darling
and just-a lead me on.
 
Lead me on, lead me on.
You know I'm a stranger
and I'm so all alone.
 
Here's my hand,
here is my hand,
Why don't you take it,
and just-a lead me on.
 
Mm, mm, mm, mm, mm, mm
and I'll follow you.
 
 
당신은 내 기분이 어떤지 아시나요
이 삭막한 세상에서
낯선 이방인이 된다는게 어떤건지
이해하시나요
 
여기 내 손이 있어요
여기 내 손이 있으니
내사랑, 내손을 잡아 주세요.
그럼 난 당신을 따라 갈거예요
 
난 걸을거예요.
바로 당신 곁에서 걷고 싶어요
당신의 사랑을
내 하나뿐인 사랑이 되게 할거예요
 
여기 내 손이 있어요
여기 내 손이 있으니
내사랑, 내 손을 잡아주면 안되겠어요
그저 나를 데려가 주기만 하면 돼요
 
날 데려가 줘요, 날 데려가 주세요
당신은 내가 이방인이라는걸 아시쟎아요
그래서 너무도 외롭답니다
 
여기 내 손이 있어요
여기 내 손이 있으니
내 손을 잡아주면 안되겠어요
그저 나를 데려가 주기만 하면 돼요
 
음, 음, 음, 음, 음, 음
난 당신을 따라 갈거예요
 
 
 NOTES... 
 
 
 
::::  Lead Me on  ::::
 
   서글픈 남자의 삶을 뜨겁게 노래하는 것처럼 눈물나게 시작하는 [Lead Me on]은 B.B.킹과 함께 모던·블루스의 시조로 알려진 위대한 불르스맨 [Bobby Bland]의 작품으로, 작사 및 작곡은 Deadric Malone 이 1959년에 작곡하고 1960년에 처음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1961년 작품 <Two Steps from the Blues>에 실려져 있다.
   본국에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지는 곡이었지만, 국내에서는 가수 조용필이 초창기 무명시절 미8군에서 노래할 때 불렀었고 그 후에 [님이여]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불러 알려진 노래이다. 이 곡은 Al Green의 곡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Al Green 의 경우 작곡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작곡자와 가수의 양해 아래 앨범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아래는 조용필이 부른 곡으로 가사는 부분적으로 조금 다르지만 비교해서 감상해 보시길......  (*Esc 버튼 누른 후 플레이! ) x-text/html; charset=iso-8859-1" CONTROLS="ControlPanel" AUTOSTART="false" SHUFFLE="false" PREFETCH="false" NOLABELS="false" LOOP="false" NUMLOOP="0" CENTER="false" MAINTAINASPECT="false" BACKGROUNDCOLOR="#000000">
 
 
::::  Album <Two Steps from the Blues>  ::::
 
   당시로서는 드물게 하모니카, 기타 등 아무 악기도 스스로 연주하지 않고 오직 목소리로만 일렉트릭-소울 블루스의 태두가 되었던 위대한 블루스맨 Bobby Bland 의 1961년 작품. 오늘날 모던 블루스의 시금석이 되었던 이 앨범에는 원초적인 일렉트릭 블루스에 충실한 Chess 블루스와 레이 챨스, 아레스 프랭클린 등 초창기 소울을 접목하여 소울-블루스이 전기를 마련했던 그의 위대한 시도를 체감할 수 있는 작품. 감성적인 옛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욱 소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모리얼 앨범이다.  수록곡으로는
1. Two Steps From the Blues     2. Cry, Cry, Cry     3. I'm Not Ashamed
4. Don't Cry No More     5. Lead Me on ... 등이 있다.
 
 
::::  조용필과의 인터뷰 일부.. (2003년 7월 18일 서울 역삼동 YPC 프로덕션 사무실) ::::
 
Q: 화이브 휭거스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데블스나 라스트 찬스처럼 그때 활동했던 다른 그룹들은 이후에도 계속 활동했는데, 화이브 휭거스는 이 때 이후로는 활동이 없는 듯합니다.
- 하도 집에서 난리를 쳐서(웃음)... 제가 어머니, 아버지는 못 뵙고 집을 나왔는데 누이, 형들이 "이제 학교 다녀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해서 그만 두게 됐어요. 제가 나오고 난 이후로 다른 친구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그 다음 화이브 휭거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Q: 그러면 화이브 휭거스에서 미 8군 무대에 섰다가 이후 김 트리오를 통해 일반 무대(국내 무대)로 진출한 셈인데, 그 사이 동안의 조용필 님의 행적이 자세하지 않네요. 1970년 초 둘째 형이 신문광고를 보고 킹 클럽을 찾아와 역촌동의 누님 댁에 머물게 되었고, 대학교 재수를 하다가 다시 가출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없는 밴드에서 경기도 광주에서 연주했다고 하셨는데 그때부터 노래도 하기 시작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 그 사이가 바로 경기도 광주의 한 클럽에서 하우스 밴드로 있던 시기죠. 거기서 오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때 "Lead Me on"을 부르게 되었으니 나름대로 중요한 계기였죠.

Q: 조용필 님이 당시에 불렀던 "Lead Me on"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록보다는 소울 쪽에 가깝게 들립니다.
- 화이브 휭거스를 그만 두겠다고 했을 때, 음악 같이 하던 친구들이 "연습 겸해서 하는 하우스 밴드가 있는데 와서 좀 가르쳐 달라"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기타 치는 친구가 군대 가는 바람에 내가 거기 붙잡혀서 며칠 봐주고 있었던 거죠. 그 때 한 병사가 자기 생일이 내일이라고 바비 블랜드(Bobby Bland)의 디스크를 가지고 와서 "내일 이 곡("Lead Me on")을 연주해 줄 수 있겠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새 그 곡을 연습해서 다음날 그 곡을 연주해 줬어요. 굉장히 좋아하던데... 하다 보니까 그런 노래가 우리에게도 정서적으로도 맞고 좋더라구요.   [ From Weiv.co.kr ]
 
 
*unfriendly : 우정이 없는, 적의(敵意) 있는, 사이가 나쁜; 불친절한,
                      박정한.HOSTILE 類語   형편이 나쁜, 불리한(unfavorable).
*Why don't you : ~하는게 어때 [상대방에게 권유하는 말]
*lead on : …을 유인하다, 꾀어내다. …을 이끌다, 인도하다, 안내하다, 데리고 가다(오다).
 
♣. 전기재 님의 신청곡입니다. 
      또한 전기재님께서 가사와 곡에 대한 정보도 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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