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icial Story of The BEE GEES DVD 리뷰+음악 모음
2000년/제작+각본+감독=David Leaf / Digital Surround, 150여분
훌륭한 다큐멘터리 한편이 주는 감동은
그 어느 명작 영화가 주는 감동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실화라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
Bee Gees 라는 그룹의 지난 기나 긴 40 여년 간의 기록을 약 150여분에
걸쳐 (부록 포함 약 3시간 넘음) 담담하게 기록한 이 다큐멘터리 역시 무척 감동적
이어서 제목에 붙어있는 ‘The Official Story’의
공식 이라는 단어에 다들 공감을 하게 된다.
센츄리(Century) 가 100년 단위를 이야기 한다면
데케이드(Decade) 는 10년 단위를 이야기 하는데,
무려 5 데케이드 동안 (1960년대를 기점으로 함) 아직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비지스 는 거창하게 말하자면 인류의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그룹이 될 것 같다. 만40년 이상을 활동하는 가족 그룹으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
하다는 얘기인데,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실적은 고하간에
그들이 만든 노래가 그동안 무려 1,000곡이 넘는다니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만도 하다.
누군가는 비틀즈 는 굵게 그리고 짧게 활동을 하였고, 비지스 는 길게 그리고
가늘게 활동을 한다고 평 한 적이 있지만, 결코 비지스의 지난 그 족적을 그렇게
가늘다고만 폄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1950년대 호주에서 어릴 때부터 아마츄어 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나가면서 여러 모양으로 음악의 색깔을 달리하며 남긴 그들의 발자취는
너무나도 선명하고 굵은 자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에 공백기도 있었고 현재에도 잠잠 한 듯 보이지만, 그들은 작곡이라는 방법
으로 지금도 여전히 팝 음악계에 존재하고 있다.
해설자가 DVD 서두에 말하는 다음과 같은 내용대로, 그리고 그들의 노래 제목 그대로
여전히 ‘Staying Alive’ 하고 있는 것 이다
(변동사항이 생겼음.......아래의 추가원고를 참고 바람)
"깁 형제의 이야기는 기쁨과 비극, 후퇴와 복귀의 바로 ‘롤러 코스터 여행’ 이었다.
그들은 40년 이상의 기나긴 음악 인생동안 계속해서 자신들의 소리를 재 개발하고
전 세계의 팬들과도 계속해서 접촉하는 독특한 능력을 지금도 보여 주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우선 이들 삼 형제의 인터뷰에 가장 큰 비중을 둔 듯 하지만
1960년대 초의 음악서부터 오늘날까지의 거의 모든 히트 곡을 잠깐씩이나마 대부분
들려주고 있는데, 과거 흑백TV의 방영 내용이나 또 과거에 8mm 영사기로 찍어둔
그들의 옛 모습과 함께 하기에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부록으로도 맏형 Barry(1946,영국/아래 사진) 의 인터뷰가
추가로 더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삼 형제의 진솔한 인터뷰 자세에서 더욱 인간적인
호감을 느낄 수가 있다.
(특히 털털하게 웃으면서 말하는 배리 의 유머들이 일품인데, 부록의 인터뷰 중
‘Unforgettable’ 은 꼭 봐 두어야 할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막내 동생인
Andy Gibb 의 1988년도 죽음을 회상 할 때 는 덩달아 같이 마음이 아파진다.)
또한 이들의 어머니(위의 사진)와 그리고 이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프로듀서 겸
매니저, 거장, Robert Stigwood (아래 사진/1967년부터1981년까지 같이 일함)의
인터뷰를 비롯하여 비틀즈 의 프로듀서 였던 George Martin 경의 인터뷰도
무척 특별한 내용이다.
이들의 그동안의 역사는 총 8장의 소제목으로 다시 나뉘어 시대별로
정리를 하면서 소개가 되는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표시는 곡 제목)
* Chapters:
1. In the Beginning
*Lollipop
2. B.G's
*Time is passing by
*My old man's a dustman
*Three kisses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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