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ngest Day /지상 최대의 작전 리뷰(역사)+음악모음
1962년/감독:Ken Annakin 외/주연: John Wayne 외
음악: Maurice Jarr/180분
보통들 영화제목에는 과장이 좀 있게 마련인데
이 영화의 제목은 과장이 전혀 없는 사실 그대로를 표현한 듯 하다.
지상 최대의 작전
문자 그대로 인류의 전쟁 역사에 이렇게 큰 작전은 없었다.
육, 해, 공군을 총동원하여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의 군인들이 지도상의 하나의점에 불과한
어느 특정장소와 특정시간(3주간)에 이렇게 모인 적이 없었다는데
아마도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 이다.
왜냐? 신무기의 개발로 인해 이젠 이렇게
사람들 머리수로 싸울 일은 앞으로는 없을테니까....
작전명: Operation Overload
장소: 프랑스 북서부 놀망디 해안
D-Day: 1944년6월6일 새벽.
흔히 ‘놀망디 상륙작전’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위해
수송선과 함선을 포함해 약 2,000여척, 상륙주정은 4,100여척,
그리고 진격로 확보를 위해 항공기는 무려 약10,000대, 차량은 약20만대,
물자는 총60여 만톤이 동원이 되었다고 하니
과연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인원에
걸 맞는 엄청난 물량의 군비가 아닐 수 없다.
1943년11월말에 테헤란 회담 에서 연합국의 수뇌부들이 결정을 하고
그래서 1944년5월로 예정된 이 유럽본토 침공 작전은
출동 대기 중인 7개 사단이 머물고 있는 영국과
또 영불해협의 불순한 날씨로 해서 자꾸 지연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의 한 장면에서도 나오지만
“신은 과연 누구 편인가 ? “ 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 하였을 텐데
마침내 6월5일 밤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총사령관 은 최종 결심을 하고
좋지 않은 날씨 속 에서도 바다건너 놀망디 를 향해 총 출동을 시작 한다.
미영 연합군들은 상륙지점인 놀망디“해변을 여러 곳으로 세분하여
자기네들이 부르기 편한 데로
오마하, 유타, 쥬노, 골드, 소드등으로 명명하였는데
미군 주력부대가 상륙한곳이고
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오마하 비치 작전이
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가장 많이 영화의 소재로 쓰이는 것 같고
이 영화 역시 많은 시간을 이 장소에 할애하고 있다.
화려한 음향과 현대적인 기술로 제작된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서의
오마하 비치 상륙작전 장면들과 비교하자면
우선은 흑백필름이라는 점에서 실감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36년의 제작 시차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역시 해변 가의 엄청난 엑스트라의 동원으로 해서
감상하기에 그렇게 까지 뒤처져 지진 않는다.
또한 독일군의 전체적인 대응 작전 등은 바로 이 영화에서만 볼 수 가 있다.
이 영화는 1959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Cornelius Ryan (1920-1974,아일랜드/당시 종군 기자)의
원작 소설에 그 각본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상륙 주력부대를 포함하여 그 유명한 제101공수 사단 등,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군 까지 너무 많은 분야의 이야기를 다루려다보니
자연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이 되었고
대신 당대의 미국,영국,프랑스,독일등의 인기배우는 총동원 되었다시피
엄청난 스타군단으로 스토리전개를 하고 있다.
숀 코넬리 (Sean Connery/1930,영국)가 일개 사병 역을 맡을 정도이니
그 당시 출연 배우들의 넘치는 중량감을 쉽게 짐작 할 수 있을 것 이다.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대작의 주제곡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명작곡가, Maurice Jarre (1924,프랑스)가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았지만 정작 이 영화를 통해 히트한 곡은
폴 앵카(Paul Anka)가 자신이 직접 만들고 불렀던 동명 타이틀의 곡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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