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살인의 사실/ Un Maledetto Imbroglio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과 음악
1959년/각본+감독+주연:Pietro Germi /주연:Claudia Cardinale + Pietro Germi
음악:Carlo Rustichelli/120분/
비극적인 장면에서나 나올법한 심각하고 비장한 전주가 잠깐 흐른 뒤,
이어 잔잔하게 통기타의 반주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 반주에 맞춰
결코 미성이라고 할 수 없는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듣던 노래이다.
제목도 그래서 당시엔 ‘아모레 미오’인줄 알았었다. 1960년대 초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라디오 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한국에 아모레 라는 단어를 널리 알리고........
그래서일까?
아모레 화장품 이라는 히트 상품까지 탄생시킨바 있는 대 히트곡,
이태리의 인기배우이자 가수인
Alida Chelli (1943-/ 위의 사진)가
16세밖에 안된 나이에 성숙한 어른 목소리로 불렀던
Sinno Me Moro (죽도록 사랑하여) 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본토 못지않게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큰 히트를 한곡이다,
이유야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쉬운 멜로디에다가 나이보다 훨씬
농익은 그 구성진 창법을 들지 않을 수가 없겠지만 외우기 쉬운 그 단순한 가사도
유행에 톡톡히 한 몫을 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