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成以道韻 차성이도운 성이도의 운을 빌리다
郭再祐 곽재우 1552∼1617
欝欝靑松立石岡 울울청송립석강 울창한 푸른 솔이 돌 언덕에 서있고
淸宵獨寤起彷徨 청소독오기방황 맑은 밤에 홀로 깨어 일어나 이리저리 왔다갔다.
山窓靜寂無塵事 산창정적무진사 산 속 참문은 정막하고 세상 일 하나 없고
只玩蒼髯傲雪霜 지완창염오설상 다만 푸른 수염 날리며 눈서리를 쉬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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