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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장웅’ 전현직 IOC위원 한국서 만난다

천하한량 2007. 6. 27. 17:31
‘김운용-장웅’ 전, 현직 태권도 총재 회동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2007/04/05) ㅣ 추천수:0 

장웅 총재 측 제안에 따라 9일 신라호텔서 오찬


전,현직 IOC위원이자 WTF-ITF 총재인 김운용(오른쪽), 장웅(왼쪽).


국제태권도연맹 장웅 총재(북한, IOC위원)가 이번 방한일정 중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만날 것으로 전해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장웅 총재는 오는 9일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운용 전 총재를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장 총재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서 김 전 총재는 WTF와 ITF 통합과 관련된 문제 등 스포츠 현안과 세계 스포츠계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3년 7개월 만에 만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남북 공동입장을 이끌어내는 등 남북 체육교류를 위해 많은 교감을 나눈 바 있다. 특히 장웅 총재가 IOC위원이 되는데 김 전 총재가 결정적인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용 전 총재 측 관계자는 “장웅 총재 측 방한일정을 담당하는 유니코텍코리아에서 오찬을 먼저 제안해왔다. 총재께서도 이를 수락해 만날 예정이다”면서 “김 전 총재께서는 장웅 총재에게 평창 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 유치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웅 총재는 8일 서울 삼성동 WTF 본부에 방문, 조정원 총재와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양 대표들은 이번 만남에서 WTF와 ITF 통합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장 겸 대한태권도협회장도 만나 남북 체육교류에 대해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장 총재는 북한태권도시범단 일행과 전세기편으로 6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 입국한다.


-harrison@mook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