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가이드 ▒

하루에 몇 만원씩 버리고 있나?

천하한량 2007. 6. 3. 01:23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겨 산다.
 
똑 같은 시간임에도 누구는 시간에 맞춰 일을 하고,
누구는 시간에 쫓겨 일을 한다.

시간이 돈이다라는 너무 진부한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돈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이가 몇이나 될까?
 
이런 장면을 생각해 보자.

출근길에 허둥지둥 택시를 잡아 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은 약속 시간에 늦어서 그런 적도 있을 것이다.
 
늦은 몇 분을 위해 몇 백원이면 될 교통비로 몇 천원을 지불한 것이다.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똑 같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면 분명 낭비인 것이다.

만약 돈도 없고, 백도 없다면
적어도 똑같이 주어진 시간은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마저 활용하지 못한다면
늘 돈 없고 백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원망할 수 밖에 없다.

재테크를 잘 하면 재산이 불어 나는 것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기는 쉽지 않다.
 
시테크는 그 결과가 쉽게 눈에 띄진 않는다.
따라서 남이 주식 투자로 몇 백 만원을 벌면
 
주식 투자를 할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건 따라 할 생각을 안 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1년에 3,000만원을 버는 사람이 매일 1시간씩 낭비를 하고 있다.
 
그럼 1년에 125만원을 그냥 버리는 것이다.
낭비하는 1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면 125만원을 버는 것이다.
 
아주 단순한 계산법에 따라도 그렇다.
이런 계산에 의하면 확실한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이득인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 하던 친구가 둘이 있었다.
한 명은 대학 다니던 시절 사법 고시를 준비하던 친구였다.
 
수년 많게는 십 수년을 공부해야 합격의 영예를 얻는다는 고시를 2년 만에 붙었는데,
시간 관리에 있어 아주 철저했다는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결과가 고시 합격으로 나타났기에
그 친구에게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또 다른 친구는 끊임 없이 실력을 갈고 닦아 수 개 국어에 능숙한 친구인데,
외국계 컨설팅 회사를 거쳐 지금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이 친구 역시 폭 넓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해 내고 있는데,
시간 관리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이 둘의 공통점은 분명히 있었다.
머리가 좋다? 아니다.
 
이들에게 시간에 쫓기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시간 관념에서의 그 두 친구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1.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늘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마치 시간이 없다는 게 벼슬인 양 행동하는 사람도 만나게 된다.
 
시간이 없다는 게 일종의 변명이지 자랑일 수는 없다.
그만큼 자기가 자기의 시간을 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는 말은 안 한다.
실제 이상하리 만큼 하고 싶은 일은 다 하며 지낸다.
 
시간이 없어서 남들은 못하는 어학 공부, 체력 관리,
그리고 각종 모임 참석 모두 다 하며 지낸다.
 
그럼 분명 시간이 없다는 말이 핑계일 것이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분명히 시간은 없는데 말이다.


2. 늘 시간을 아까와 한다. 그리고 모든 시간을 똑같이 취급한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대개 보통 때는 그런 생각을 못 하다가,
정해진 시간이 다가 올 때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아침 출근 길에, 미팅 약속이 있어 급히 갈 때,
기안을 올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 올 때 그런 생각을 한다.

사실 모든 시간은 똑같다.
아침 출근 시간도, 저녁 퇴근 시간도 모두 똑 같은 시간이다.
 
점심 시간도, 기안을 올려야 하는 시간도 모두 같은 시간이다.
만약 24시간 중 아까운 시간이 따로 있다면 잘못이다.
 
목적 없이 흘러 가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늘 체크 포인트가 있고, 목적이 있어야 한다.
 
인생에 있어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는 힘들 것이다.
 
만약 별 생각 없이 웹 서핑을 하고,
티브이를 보는 시간에 아깝다는 생각을 안 했다면,
 
인생 목적을 돌이켜 보자.
인생 목적이 무의미하게 살자는 아닌지?


3. 자투리 시간을 활용을 잘 한다

하루 종일 상당히 많은 자투리 시간이 있다.
지하철에서 아무 생각 없이 광고판을 들여 다 보고 있는 시간,
 
약속 장소에 일찍 가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시간,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지하철에서의 많은 시간도 우습게 그냥 보낼 때가 많다.
자투리 시간이 하루 1시간이라고 가정해 보자.
 
일년이면 365시간이다.
만약 시간당 20페이지를 볼 수 있다면,
 
일년이면 300페이지짜리 책을 24권 볼 수 있다.
한 달에 2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적어도 시간이 없어 독서를 못한다는 말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 못한다는 말 밖에는 안 된다.
 
실제 사법 고시에 붙은 그 친구는
지하철 안에서 그 두꺼운 법서들을 읽었다.
 
매번 왜 그렇게 힘들게 공부 하냐고 핀잔을 줬지만
묵묵히 읽던 그 책들을 지하철에서만 1년에 여러 번 읽는 것을 보았다.
 
책상에 앉아서만 해야 하는 공부를
시간을 아껴 지하철에서도 한 것이다.
 
시간이 없어 못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봄은 어떨까?
 
자신의 돈은 남에게 맡기지 않으면서
자신의 시간은 남에게 맡기고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우리는 한 푼의 돈에는 인색하면서도
시간은 한없이 낭비하고 살아간다.
 
돈에 인색한 만큼 낭비하는 시간에 대해서도 인색해 진다면,
그것은 성공을 향해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또 현재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보물임을 알고 열심히 생활한다면
어느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노력했느냐에 따라
자신의 장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만약 하루를 허송세월로 보냈다면 하루의 보물을 잃은 것이며
하루를 값지게 보낸 사람은 하루의 보물을 캐낸 사람이다.

몽테뉴와 카네기가
우리의 시간을 위해 남긴 소중한 명언을 가슴 속에 새겨 보자.
 
당신의 시간은 알차게 쓰이고 있는가?
당신의 시간은 돈으로 어느 정도의 가치인가?
 
 
(고평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