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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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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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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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6,019 |
휴대폰 번호 |
6/45 |
로또를 표현하는 숫자 |
우리는 수 많은 숫자에 둘러 싸여 있다.
심지어 숫자가 언어를 대신하기도 한다.
문화일보 김회평 논설위원의 컬럼에 따르면
I’m 404라는 문장의 뜻은 ‘뭘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한다.
맥밀란 영어 사전에 나와 있는 신어(新語)라고 하는데,
인터넷 웹 사이트 주소 입력을 잘못 했을 때 뜨는
‘HTTP 404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에서 의미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주위의 숫자들은
더 이상 단순한 숫자가 아닌 의미가 부여된 숫자들이다.
재미난 것은 사람들에게 숫자로 어필하려는 회사들이 늘어 나고,
재미난 것은 사람들에게 숫자로 어필하려는 회사들이 늘어 나고,
숫자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사람들은 숫자에 둔감해 졌다는 것이다.
수많은 전화 번호를 이제는 외우지 않는다.
단지 휴대 전화에 저장된 번호만 찾아 누르거나
아니면 한 두 자리에 불과한 입력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건다.
한 경영학과 교수는 상대방의 휴대 전화 번호를 외울 때,
01은 빼고 외운다고 한다.
처음에는 헛갈리기도 하지만,
모든 휴대 전화 번호가 01로 시작하기 때문에
01까지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머리 속 저장 공간을 비워야 할 만큼 외워야 할 번호가 많아 졌다는 것이다.
회사들이 숫자로 어필하려고 하는 경우는
회사들이 숫자로 어필하려고 하는 경우는
몇 주년 기념 대잔치와 같은 식의 행사가 가장 흔하다.
백화점 5 주년 세일 대 잔치, 인터넷 쇼핑몰 3주년 30% 할인 대 잔치 등
이런 식의 광고 전단지나 광고 메일이 계속해서 들어 온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작은 건수라도 부각시켜 프로모션의 수단으로 쓰고자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몇 주년이라 몇 %할인해 준다는 것은
고전적이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인 듯 싶다.
하지만 지금은 백화점, 할인점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몇 번째 손님 혹은 회원 수 몇 만 돌파 등을 내세우는
프로모션 방법도 이제는 새롭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숫자 마케팅을 펼쳐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한 온라인 쇼핑몰 J사장은 특이한 숫자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곧 실행에 들어 갈 것이라는 말에 양해를 구하고 그 내용을 실어 본다.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번호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번호라는 것은 어떤 의미죠?”
“그러니까 자신의 휴대 전화 번호나 생일을 자신의 번호로 여깁니다.
“자기 번호라는 것은 어떤 의미죠?”
“그러니까 자신의 휴대 전화 번호나 생일을 자신의 번호로 여깁니다.
자신의 차 번호를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걸 어떻게 프로모션에 쓴다는 거죠?”
“따로 어떤 숫자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걸 어떻게 프로모션에 쓴다는 거죠?”
“따로 어떤 숫자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어렵습니다.
와 닿지도 않고..
그런데 자기 번호에는 사람들이 많이 애착을 갖습니다.
자기와 비슷한 생일을 가진 사람을 보면 반가와 하고,
하다 못해 자신의 차 번호와 비슷한 차를 봐도 좋아하잖아요?”
“그렇죠. 저만 해도
“그렇죠. 저만 해도
저와 같은 생일이었던 친구가 아직까지 기억에 나니까요.”
“그걸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걸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휴대 전화 번호나 생일 둘 중에 하나로 자기 번호를 네 자리 정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내에 상품 번호가 되었든 가격이 되었든
찾아서 그 상품에 내 번호로 찜을 하면 할인을 해 줍니다.”
물론 수많은 쏟아지는 숫자 마케팅 가운데 이 방법도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따로 새로운 숫자를 알리지 않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숫자를 사이트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새롭다.
이렇듯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숫자를 이용한 마케팅은
이렇듯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숫자를 이용한 마케팅은
이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숫자를 이용한 프로모션으로 숫자의 이미지에 상품 혹은 회사의 이미지를 대입시켜
그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은 계속 시도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머리는
이제 너무나 많은 숫자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자주 가는 웹 사이트의 패스워드만 해도 수 십 개고,
은행, 증권 계좌의 비밀번호만 해도 수 개다.
그리고 늘 학교나 회사에서는
등수나 실적 등이 숫자로 표시되어 부담을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적인 숫자 마케팅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회사 역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숫자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려는 회사가 있는가?
지금 현재 숫자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려는 회사가 있는가?
아니면 현재 진행 중인가?
그렇다면, 이것 하나는 분명히 해 두자.
더 이상 사람들은 새로운 숫자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숫자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어렵다는 것.
그렇다면 그 다음 대안은 무엇일까?
개개인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숫자가 아닐까?
개개인에게 친숙한 특정 번호로
대중을 상대로 한
숫자 마케팅을 해 볼 것을 감히 권한다.
이제 주민등록 번호도 학번도 아닌
휴대 전화 번호가 자신을 표시하는 시대인 것을 잊지 말자.
(고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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