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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스트레스 받는 자리? 푸는 자리?

천하한량 2007. 6. 3. 01:13
당신은 직장 회식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는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 있다면 어떤 경우였나?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갖는 회식.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꼭 하게 되는 회식은 의외로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자리다.
 
술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술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이,
노래를 못 하는 사람에게는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담배 연기를 실컷 들이 마셔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물론 즐거움도 있다.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좋은 분위기를 틈타 할 수 있다.
 
상사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주제의 심각성과 관계없이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렇듯 회식은 즐거움과 부담감이 교차하는 자리이다.
그럼 어떤 식으로 회식을 활용해야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을까?

아래의 예들은 회식 자리를
스스로 즐겁게 만들어 간 경우다.

1.
한 무선 인터넷 게임 회사 K사장 : 무너뜨린 권위, 돌아 온 즐거움


K
사장은 회식 때가 돌아 오면 늘 고민이 되는 것이 있었다.
회식 자리를 함께 하면 직원들이 자기를 피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듣게 된아무개 씨 사장 옆에 앉아 있다 체했다며?”
라는 직원들의 농담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자유롭고 젊은 회사 분위기에
자기 스스로 잘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하던 차라 더욱 놀라왔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한 번은 회식에 가지 않았더니
상당히 즐거워 하는 표정이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
내가 사장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만들자.’
 
사장이라는 자리가 외롭고 고독한 자리라고 하지만,
회식 자리까지 외로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
 
스스로 회식 자리에서 K사장은 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지 못했다.
늘 권위적이었다.
 
누가 봐도 재미 없게 노는 그런 사장이었다.
그러니 직원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간 다음 회식 자리,
마치 막내 신입 사원이 된 듯한 태도로 회식에 임했다.
 
신나게 놀았고, 체면을 차리지 않고 놀았다.
그리고 다음 회식 자리에도 어떤 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까 고민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사장 옆 자리로
주저 하지 않고 앉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2.
술이 정말 싫은 여직원 P : 새로운 회식 문화, 다양한 경험


여직원 P는 매달 꼬박꼬박 돌아 오는 회식 자리가 너무 싫었다.
선배들이 권하는 술 잔에 고기 기름이 잔뜩 묻어 오는 것이 가장 싫었다.
 
만약 할 수만 있다면 좀 거하게 노는 직원들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일은 회사 내에서 불가능했다.
 
다양한 핑계를 대며 최대한 회식 자리를 피해 갔지만, 그 일 또한 고역이었다.
결국 고민하며 함께 한 회식 자리 다음 날은 꼭 두통이 함께 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찾아 낸 돌파구는
색다른 분위기의 회식 문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여러 회사들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가장 인상에 남았던 회식에 대해 물어 보는 일부터 시작했다.
 
주로 IT 업계에 있는 친구들에게
재미나고 새로운 회식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의외로 술 과 담배가 없이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회식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다음 달 회식 때
이러 이러한 내용을 제안한다는 메일을 같은 부서 직원들에게 돌렸다.
 
지금 메일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P는 다음달 회식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회식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자리여야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회식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회식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직원간 우애를 돈독하게 해 줘야 한다.
 
혹시 오늘 상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은 회식 자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오늘 그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쌓일 것 같은가?
 
그렇다면 과감히 오늘 그 자리에서 새로운 제안을 해 보자.
충분히 당신은 새로운 회식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간 단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많을 것이다.
 
, 만약 다음 달 회식 자리가 부담스럽다면
다음달 회식 프로그램을 미리 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