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에는 매너 모드라는 것이 있다.
대부분 별(*)표를 누르면 매너 모드로 전환된다.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혹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간단한 키 조작으로 매너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숨쉬기도 힘든 만원 지하철 안에서
큰 벨소리를 울리며 더 큰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사람이 있다.
또 극장에서 영화에 집중하고 있을 때 벨소리로 해 놓은 것도 모자란 듯,
아무 생각 없이 걸려 온 전화를 받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말 그대로 매너 모드와는 거리가 먼
매너 없음의 전형적인 경우이다.
흔히 TV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나와 하는 말 중에
매력 男보다 매너 男이 더 좋다고 한다.
잘 생긴 남자보다 예의 있게 대해 주는 남자가 좋다는 이야기다.
굳이 여자 연예인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실제로 눈에 만족스러운 것보다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들이 매너 없는 사람으로 찍히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들이 매너 없는 사람으로 찍히는 경우가 있다.
지하철이나 영화관에서는 아니다.
바로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서다.
같이 일을 해 보면 그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있다라고 한다.
평소에는 매너가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영화관은 꼭 휴대 전화를 끄고 들어가며, 담배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피운다.
하지만 그들은 모를 것이다.
매너 없는 사람으로 직장 동료들에게 이미 찍혔다는 것을 말이다.
과연 나는 직장에서 매너 없는 사람일까?
과연 나는 직장에서 매너 없는 사람일까?
직장 분위기를 망치진 않는가?
게임 업체 A사의 L대리는 업계에 꽤 오랫동안 몸을 담고 있다.
특유의 낙천성으로 외부에서는 인간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내부에서는 그렇지 않은 듯 하다.
“L대리와 정말 같이 일하기 힘들죠.
특히 회사 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별(*)표 버튼이 없는 사람처럼
별(*)표 버튼이 없는 사람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회의의 흐름을 자주 끊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정리되지 않은 말을 쉽게 많이 한다는 것이다.
늘 휴대 전화를 꺼 놓고 회의에 들어가는 그의 행동은
자신의 말을 내 뱉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 L대리가 속한 부서와도 일 진행이 매끄러울 리 없다.
한마디로 직장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인 셈이다.
직장 동료들 마음을 불편하게 하진 않는가?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유독 게을러 보이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자신의 일에만 파묻혀
도무지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는 경우에 그렇다.
대표적인 경우가 타인이 보낸 업무 메일에 대해 답을 안 해주는 경우다.
굳이 답을 안 해 줘도 되는 메일이면 모를까,
어지간하면 답을 해 줘야 하는 것도 꼭 그냥 넘어 간다.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은 아마도 답을 기다리며 지쳐 갈 것이다.
또, 자신의 업무에 대해
또, 자신의 업무에 대해
자기 팀 사람들에게 잘 이야기를 안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팀원들간의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공동의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할 일만 잘 하면 된다며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일을 열심히 하고도, 직장에서 좋은 점수를 못 받는 경우가 이럴 때이다.
동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는가?
직장에서 매너가 없기로는
자신의 일에 애정이 없는 것이 으뜸일 것이다.
이제 직장에 대한 애정이나 애사심을 바라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IMF구제 금융 시기 이후
평생 직장 개념이 없어진 지 오래되었다.
대부분 인생을 이모작으로 생각하고 살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가 하는 일만큼은 애정이 넘쳐야 한다.
그래야 같은 직장 동료들도 힘을 얻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
자기의 일에 혹시 보람을 못 느끼는가?
직장 동료들에게 회사에 대한 불만이 아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불만을 떠들고 다니진 않았는가?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 없음이 직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직장에서 매너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다면,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다면,
마음 속의 별(*)표 버튼을 눌러 보자.
그리고 매너 있는 직장인이 되자. 매너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직장에서의 매너 모드는 많은 사람을 편하게 하며
활기찬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첫째 조건일 것이다.
(고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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