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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관련 속담모음

천하한량 2007. 5. 17. 17:45
떡 관련 속담모음
  1.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내가 남에게 후하게 베풀면 상대방도 또한 나에게 후하게 보답한다는 뜻의 속담이다.

  2. 가을비는 떡비다.
    오곡 백과가 무르익은 가을에 비가 내리면 집에서 잘 먹고 푹 쉰다는 뜻이다.

  3. 개가 그림 떡 바라듯 한다.
    개가 그림의 떡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듯이, 행여나 하는 기대 심리를 가져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의 속담이다.

  4. 굶주린 양반 개떡 하나 더 먹으려고 한다.
    평소에 점잖만 피우던 양반도 굶주리게 되면 체면이나 점잖도 없어진다는 뜻의 속담이다.

  5.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남이 하는 일에 쓸데 없이 참견하지 말고 주는 것이나 잘 받아먹고 가만히있으라는 뜻의속담이다.

  6. 귀신 듣는데 떡 소리 한다.
    그러지 않아도 좋아하는 것을 알려 주기 까지 해서 더 좋아지게 되었다는 뜻의 속담이다.

  7. 그림 떡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려고 한다.
    그림의 떡으로 배를 채우려 하듯이, 너무나 허망하고 엉뚱한 짓을 한다는 뜻의 속담이다.

  8. 기름떡 먹기다.
    기름떡은 맛도 좋거니와 먹기도 좋듯이, 일이 즐겁고 쉬우므로 하기가 수월하다는 뜻의 속담이다.

  9. 꿈에 떡 맛보기다.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는 뜻으로, 곧 신통치 않게 먹은 것을 이르는 뜻의 속담이다.

  10. 날떡국에 입천장만 덴다.
    변변치 못한 날떡국에 데기만 하듯이, 하찮은 일을 하다가 도리어 손해만 봤다는 뜻의 속담이다.

  11. 남의 떡으로 제사 지낸다.
    남 덕분에 일을 성취했다는 뜻의 속담이다.

  12. 내 떡이 두 개면 남의 떡도 두 개다.
    내가 남에게 떡을 준 대로 남도 나에게 떡을 주듯이, 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내 태도에 따라 상대방의 태도도 달라지게 된다는 뜻의 속담이다.

  13. 노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노인들은 오랜 경험과 교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들으면 유리하다는 뜻의 속담이다.

  14. 누워서 저절로 입에 들어오는 떡은 없다.
    노력하지 않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뜻의 속담이다.

  15. 당장 먹을 떡에도 살 박아 먹으렸다.
    무슨 일이든지 적당히 하지 말고, 격식은 제대로 갖추어서 해야 한다는 뜻이다.

  16. 떡국값이나 해라.
    떡국 한 사발에 나이도 한 살씩 먹게 되니까 지금까지 먹은 떡국값, 곧 나이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뜻의 속담이다.

  17. 떡국이 농간을 부린다.
    설만 되면 떡국을 먹고 나이도 한 살 더 들게 되어 일하는 솜씨도 능숙해짐을 두고 이르는 뜻의 속담이다.

  18. 떡도 나오기 전에 김칫국부터 마신다.
    줄 사람은 조금도 생각지 않는데 미리부터 무엇을 바란다는 뜻의 속담이다.

    떡에 웃기떡이다.
    떡을 담은 위에 모양을 내기 위해 올려 놓은 웃기떡처럼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는 뜻의 속담이다.

  19. 떡 주므르듯 한다.
    먹고 싶은 떡을 자기 마음대로 주므르듯이, 무슨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하며 산다는 뜻의 속담이다.

  20. 먹다가 보니 개떡 수제비다.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좋아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변변치 않은 것이라는 뜻의 속담이다.

  21. 못 먹는 떡 찔러나 본다.
    이왕 내 것이 안 될 바에야 훼방이나 놓겠다는 뜻의 속담이다.

  22. 밥 위의 떡
    마음에 흡족하게 가졌는데도 더 주어서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을 만한 상
    태를 가리키는 속담이다.

  23. 봄 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
    봄에는 춘궁기가 있어 누구나 군것질을 반긴다는 뜻의 속담이다.

  24. 선떡 가지고 친정 간다.
    남의 집에 보내는 선무에 나쁜 것을 골라서 보낼 때 이르는 속담이다.

  25. 수수떡을 해 먹어야겠다.
    두 사람 사이를 친하게 하기 위하여 수수떡을 해 먹어야겠다는 뜻의 속담이다.

  26. 아니 밤중에 왠 떡이냐.
    뜻 밖에 행운을 만나게 되었다는 뜻의 속담이다.

  27. 여름비는 잠비요 가을비는 떡비다.
    여름비가 오는 날은 잠자기에 좋고, 가을비가 오는 날은 입이 심심해서 잘 먹게 된다는 뜻의 속담이다.

  28. 이 장떡이 큰가 저 장떡이 큰가 한다.
    이 쪽이 유리한지 저쪽이 유리한지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만 있다는 뜻이다.

  29. 입에 문 떡도 못 먹는다.
    다 된 일도 마지막에 가서 그르치게 되는 수가 있으므로 조심하라는 뜻이다.

  30. 큰 어미 제삿날 작은 어미 떡 먹듯 한다.
    자기에게 못마땅한 일이 있으면 차라리 자기 실속이나 차리게 된다는 뜻이다.

  31. 흰떡 집에 산병 맞추듯 한다.
    들락날락함이 없이 꼭 같이 맞추는 것을 이르는 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