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가던 범이 물러 든다.
위험한 일을 모면하고 막 마음을 놓으려고 했던 차에 새삼스럽게 다시 위험이 생긴다는 뜻.
- 나귀 등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나귀를 타고 가면서 자신이 가진 짐을 나귀 등에 실으면 더 무거울 거라 생각하고 자신이 지고 타지만, 나귀에게 있어서는 무겁기가 똑같다는 뜻이니,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는 같다는 말.
-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어떤일이고 순서를 밟아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니 준비가 없이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뜻.
-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권세가 대단하여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한다는 말.
- 나는 새에게 여기 앉아라, 저기 앉아라 할 수 없다.
제 뜻대로 날아 다니는 새를 이편의 생각대로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니, 그 사람마다 의지가 있는 사람의 자유를 구속할 수 없다는 말.
- 나비도 밝은 불을 찾아온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곳으로 따라가기 마련이라는 마롤 김정일 우상선전에 이용하는 말.
-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 한다.
남의 것을 떼어 먹고 흔적없이 사라졌다는 말.
- 낙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
아주 굉장히 하기 어려운 것을 비유하는 말.
- 낙태한 고양이 상.
몹시 근심에 싸여 있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 날샌 올빼미 신세.
올빼미는 낮에는 앞을 보지 못 하므로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날아다니는 새이니, 낮에는 얼마나 외롭고 쓸슬하겠는가 ? 고독하고 의지할 곳 없는 신세가 되었다는 뜻.
-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
무슨 일이나 음식 같은 것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버리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 비 : 게눈 감추듯.
- 남의 불에 게 잡는다.
남의 노력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을 얻는다는 말.
- 남이 장에 간다니가 씨 오장이 떼어 지고 간다.
남이 장에 간다니까 자기는 갈 필요도 없으면서, 내년에 씨하려고 준비해 놓은 씨 오장이를 떼어 가지고 나선다는 말이니,남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씨 오장이 ..종2자를 넣어 두는 오장이.)
-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도 안 듣는 데에서도 말은 조심하여야 한다는 뜻. 아무리 비밀로 해도 한 말은 결국 남의 귀에 들어 가게된다는 말. Birds hear what is said by day, and rats hear what is said by night. Walls have ears.
-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
무슨 일에든지 언제나 내달아 참여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 내 마신 고양이 상.
연기를 마신 고양이 얼굴이라는 뜻으로, 사납게 변한 얼굴을 두고 이르는 말.
- 내 밥 준개가 발 등을 문다.
자기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ㅇ이 후에 도리어 자기를 해롭게 괴롭힌다는 뜻.
- 너구리 굴 보고 피물 돈 내어 쓴다.
일도 채 완성되기 전에 미리 사용한다는 뜻. (피물 돈..짐승 가죽을 벗겨 판 돈.)
- 넙치가 되도록 맞았다.
죽도록 두들겨 맞았음을 이르는 말.
- 네 담이 아니면 내 쇠뿔이 빠지겠느냐 ?
소가 담을 들이박고 뿔이 빠졌는데, 도리어 담 임자에게 떼를 쓴다는 뜻이니, 너 때문에 아니 날 손해가 났다고 억지 쓸 때 쓰는 말.
- 네 쇠뿔이 아니면 내 담이 무너지랴 ?
타인으로 인하여 자기가 손해를 보았을 경우에 하는 말.
- 노는 손에 이 잡는다.
손을 그냥 아무 하는 일 없이 놀리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낫다는 말.
- 노래기 회도 먹겠다.
노래기는 몹시 노린내가 나는 벌레인데, 그 회를 먹는다니, 비위가 몹시 좋은 사람을 보고 하는 말.
- 노루 고리가 길면 얼마나 길겠는냐 ?
독똑하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작은 재주를 너무 믿을 때, 저 사람이 재주가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 하는 뜻의 조롱.
- 노루 때린 막대.
어쩌다가 한번 노루를 대려잡은 막대기를 가지고, 그것만 가지면 언제나 노루를 잡을 수 있다고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진다는 뜻이니, 노력없이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노루 대린 막대를 세 번이나 국 끓여 먹는다.
한 번 고기 맛을 보게 되면 너무 지나치게 고기를 좋아하게 된다는 뜻이니,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것에 너무 치우칠 때 쓰는 말.
- 노루도 악이 나면 뒷다리를 문다.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막다른 지경에 이르면 대항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점점 일이 더 험하고 어려워져 갈 때 쓰는 말. - 비 : 갈수록 태산이다.
- 노루잠에 개꿈이라.
노루잠은 시원찮게 자는 잠이요, 개꿈은 역시 보잘것 없는 꿈이니, 별로 신통치 않은 일이라는 뜻.
- 노루잠자듯.
노루는 안심하고 폭 잠들지 못하므로, 잠을 잠 들지 못하고 설잔다는 뜻.
- 노루잡기 전에 골무감 마련한다.
노구는 잡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루 가죽으로 골무 만들 것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뜻이니, 일도 다 완성하기 전에 먼저 이용할 일부터 생각한다는 말. - 비 : 시집가기 전에 포대기 마련한다.
- 노루 제 방귀에 놀라듯.
사람됨이 경솔하고 침착치 못함을 이르는 말.
- 놓아 먹인 말.
보고 배운 것 없이 자기 혼자 막 자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비 : 천둥 벌거숭이
- 놓아 먹인 망아지 같다.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해서 버릇없이 제멋대로 행동 한다는 뜻.
- 놓친 고기가 더 크다.
사람은 무엇이나 지나간 것을 더 아쉽게 여긴다는 뜻. - 비 :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 누운 소 타기.
매우 쉬운 일을 한다는 뜻. Like mounting an ox that is lying down.
- 눈 먹는 토끼 얼음 먹는 토끼 다 각각.
사람은 자기가 살아논 경험에 따라 성격. 관습. 습성이 각각 다르다는 뜻.
- 눈먼 개 젖 탐한다.
자신의 능력 이상의 짓을 한다는 말.
- 눈먼 고양이 갈밭 매듯.
분수 없이 크게 떠들고 돌아다니는 현상을 이르는 말.
- 눈먼 고양이 달걀 어르듯 한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임을 알고 아낀다는 말. - 비 : 눈 먼 구렁이 달걀 어르듯,눈먼 구렁이 꿩의 알 굴리듯 한다.
- 눈먼 말 워낭소리 따라 간다.
눈먼 말이 앞엣 말의 워낭소리를 듣고 따라 간다는 말이니,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한다는 뜻.
- 눈먼 말 타고 벼랑을 간다.
어렵고 힘든 위태로운 상태.
- 눈치가 알품은 암탉 잡아 먹겠다.
알을 품고 았는 암탉을 잡아 먹겠다는 말이니,즉 뒤에 다가올 일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
- 눈치 빠르기는 도갓집 강아지.
도갓집 강아지는 여러 서람을 대하므로 사람의 기분을 잘 살핀다는 뜻으로 무릇 눈치 빠른 사람을 비웃는 말.
-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아무리 성미가 느리고 순한 듯한 사람도 화가 나면 상당히 무섭다는 뜻.
- 늙은 개는 쉽사리 짖지 않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뜻.
- 늙은이 치고 젊어서 호랑이 안 잡은 사람 없다.
늙으면 누구나 젊은 시절 자랑을 부풀려서 하게 된다는 말.
- 능구렁이 다 되었다.
겉으로는 세상 일을 모르는체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능력있는 고양이는 발톱을 숨긴다.
쥐를 잘 잡는 고양이는 가만히 있는것 같으면서도 막상 쥐가 나타나면 잽싸게 나꿔채는데서 나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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