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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 禮記 )

천하한량 2007. 5. 15. 19:10
예기( 禮記 )



가르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은 서로 도와서 커지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 되고 배우는 것이 곧 가르치는 것이 된다. -예기

가르침을 받는 자는 스스로 와서 배워야 한다. 이쪽에서 가서 가르친다는 것은 아직 들은 적이 없다.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어야 공부가 되는 것이지 가르치는 자가 억지로 가르쳐도 아무 성과가 없다는 뜻. -예기

가정 안의 일은 밖에다 말하지 말 것이며 또 밖에서 일어난 직무상의 일은 집에 와서 말하지 말 것이다.
앞 것은 가정의 화평을 흐트러지게 하고 뒤의 것은 공직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기

감정이 내키는 대로 곧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오랑캐나 하는 일이지 수양을 쌓는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다. -예기

개미 같은 벌레도 집을 짓기 위해서는 역시 기술을 배우고 있다. 항차 사람이 배우지 않아서야. -예기

거만한 태도는 증장(增長)시켜서는 안 된다. 욕망은 하고 싶은 데로 해서도 안 된다.
어느 것이나 적당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무한하게 커져서 결국은 몸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예기

경(卿)이라는 높은 지위의 신분이 되어도 가족 관계의 모임에 있어서는 부친이나 형보다
상석에 앉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기

곤란한 일을 당했을 경우 그 곤란을 면하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이라야 한다. -예기

공경의 극치에 이르게 되면 무늬나 장식은 필요 없게 된다. -예기

공경하는 마음이 아무리 많아도 예(禮)에 벗어나면 그것은 촌스러움에 불과한 것이다.
용모나 태도에 삼가는 것이 있어도 그것이 예에 벗어나면 겉만 번지르한 촌스러움에 불과한 것이다.
공자가 한 말. -예기

국가를 경영하는 데에는 불시의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
구 년간의 비축이 없으면 부족이라 하고 육 년간의 비축이 없으면 급(急)이라 한다.
삼 년간의 비축이 없으면 나라이긴 하지만 옳은 나라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예기

군자는 도(道)로써 백성의 부족한 잘못을 막아야 한다.
마치 둑에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막는 것과 같다. 공자가 한 말. -예기

귀한 손님 앞에서는 개도 꾸짖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물며 하인이나 아이를 심히 꾸짖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물며 하인이나 아이를 심히 꾸짖는 일을 해서는 더욱 안 되는 것이다.
손님이 언짢은 기분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예기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반은 배우는 것이 된다. -예기

남자는 집안의 일을 입에 내어서는 안 되고 여자는 집 바깥의 일을 입에 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의 직분이 다른 점이다. -예기

단지 박식하기만 하고 실행이 따르지 않는 자는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다. -예기

당시에 유행하던 음악을 세밀하게 연구해 보면 그 시대의 정치의 대강을 알 수 있다.
음악이란 인정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기

대동(大同). 천하를 한 집으로 생각하는 주의.
이 주의에 의하면 자신의 어버이만을 어버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자식만을 자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버이는 만민의 공통된 어버이, 자식은 만민의 공통된 자식이라 생각한다. -예기

대장장이의 자식은 그 어버이가 하고 있는 기능을 본받아 응용하므로 갓옷을 짓게 해도 잘 해낸다.
궁장(弓匠)의 자식은 그 어버이가 하고 있는 기능을 본받아 키를 만들게 해도 잘 해낸다.
한 가지 기술에 익숙해 통하고 있으면 그 기술을 응용해서 다른 기술에도 통하게 된다. -예기

도덕을 전할 수 있는 음악, 이것이 참된 음악이다. 풍속을 문란하게 하는 것은 참된 음악이 아니다. -예기

마음을 깨끗하게 재계(齋戒)한다는 뜻인 재(齋)는 엄숙하게 마음을 가지런히 한다는
제(齊)에서 나온 같은 음과 뜻이다. 재계할 때에는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예기

말함은 침착해야 한다. 침착한 것은 마음의 평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음에 동요가 없으면 말도 자연히 안정되는 것이다. -예기

모든 관리가 직무를 바르게 행하고 있으면 그 나라는 바르게 다스려진다. -예기

모든 일에 있어 완전하게 만족할 때까지 구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욕망은 한없는 것이니 적당한 한도가 필요하다. -예기

무불경(毋不敬). 어떠한 일에라도 삼가야 한다. 사람을 속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경(敬)이다. -예기

문 밖에 두 사람의 신발이 있고 그 방에서 말소리가 들리면 들어가도 좋고
만일 들리지 않으면 들어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중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예기

미덕과 과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숨기지 않는다. 이것을 충실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기

백성은 물에 빠지고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는 입(口)의 재앙에 빠지고,
천하 국가를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방법을 잘못할 때에는 백성에 빠진다. 공자가 한 말. -예기

백성을 감화시키고 좋은 풍습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학문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예기

병기는 국가의 큰 일에 쓰는 것이고 일반 시장에서 매매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기

보본반시(報本反始). 만물의 존재는 하늘에 근본이 있고 사람은 조선(祖先)에 근본이 있다.
그 근본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공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예기

복장은 그 향리의 습관에 따라야 한다. 노(魯) 나라 애공(哀公)이 공자에게 물었을 때 공자가 대답한 말. -예기

부모가 나를 완전한 몸으로 낳아 주셨다.
자식된 나도 그 몸을 완전하게 보전하여 부 모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효도라고 하는 것이다. 공자가 한 말. -예기

부모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자식은 부모 앞에서 늙었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부모가 마 음이 허전할까 마음 씀이다. 공자가 한 말. -예기

부모를 섬기는 도리를 말한 것이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도록 마음을 쓰고,
또 밤에는 침구를 갖추어서 편히 주무시도록, 아침에는 어버이의 기분이나 신체의 형편을 여쭈어 본다.
그것이 자식된 도리이다. 정(定)은 침구를 정돈하는 것. -예기

부모에게 잘못이 있으면 간(諫)하기는 하지만 거역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기

부자간에는 애정이 돈독하고 형제간에는 화목하고 부부간에는 서로 화합하면,
집안의 복이고 집이 비옥해지며 풍요해지는 것이다. -예기

부정한 수단을 써서 정치를 문란하게 하는 자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 -예기

불규밀(不窺密). 상대가 비밀을 지키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이것을 묻지 말도록 한다.
숨기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예기

불도구고(不道구故). 안 지가 오래 된 사람의 허물에 대해서는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예기

비도(非道)가 횡행하고 있는 난세의 음악에는 원망과 노여움이 깃들여 있다.
그것은 정치가 도(道)에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예기

사람의 원래의 성(性)은 조용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움직이는 것은 욕심이 동하기 때문이다. -예기

상(喪)을 입고 있는 자의 옆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결코 배불리 먹는 일은 없었다.
이것이 공자의 생활 태도였다. -예기

싸리나무 회초리와 가시나무 회초리, 두 개는 모두 교육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약간의 체벌은 교육상 필요한 것이다. -예기

성왕(成王)의 섭정을 맡은 주공은 성왕이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자기의 아들 백금(伯禽)을 매질했다.
주(周) 나라 무왕(武王)이 죽자 어린 성왕이 즉위했다.
이를 섭정한 주공은 아들 백금을 본보기로 하여 부자, 군신, 장유의 도리를 가르쳤던 것이다. -예기

소강(小康). 소란하던 세태가 다소 안정된 상태.
하(夏) 나라 우왕(禹王)은, 은(殷) 나라 탕왕(湯王), 주(周) 나라 문왕(文王), 무왕(武王) 시대를 말한다. -예기

소인은 가난할 때에는 나약하지만 부유하게 되면 교만하게 된다.
수양이 덜 된 자가 부(富)할 때와 가난할 때의 태도는 이렇다. 공자가 한 말. -예기

소인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당장 편안하고 일시적인 임시 변통적인 것으로 한다.
이런 것은 정말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증자(曾子)가 한 말. -예기

수입의 다소를 계산한 후에 지출을 한다. 이것이 건전 재정의 근본이다. -예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먹어 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한다.
아무리 훌륭한 도(道)가 있어도 배우지 아니하면 그 도의 훌륭함을 알지 못한다. -예기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잘 흉내지만, 결국은 새에 불과하다.
사람도 아무리 말을 잘해도 예에 벗어난 언행이 있어서는 금수와 같다. -예기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것은 인간의 보배이고 나라의 보배이다. 구범(舅犯)이 한 말. -예기

어버이는 어버이로서 존중한다. 그래서 당연히 조상을 존중하는 것이다.
조상을 존중하는 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마치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 같이 자연히 우러나오는 마음인 것이다. -예기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데는 세 가지 등급이 있다. 가장 큰 효도는 어버이를 존중하고 공경하는 일이다.
그 다음은 어버이나 조상에 대해 욕되게 하지 않는 일이다.
가장 아래가 의식으로 어버이를 봉양하는 일이다. 증자(曾子)가 한 말. -예기

여우가 죽을 때에는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을 향해 머리를 바르게 돌린다.
이것은 역시 인(仁)리라 할 수 있다. 여우도 근본을 잊지 않는다.
하물며 사람에 있어서야. 옛사람이 한 말. -예기

예(禮)란 절도를 지키는 것이다. 도가 지나친 음풍(淫風)을 제지시키는 힘이 있다. -예기

예악(禮樂) 둘 중에 화(和)를 주로 하는 악(樂)이 이기게 되면 모두가 그칠 줄 모르는 흐름,
즉 유탕(遊蕩)이 되고 만다. 절도가 차별을 주로하는 예(禮)가 이기게 되면
서로 정신적인 친밀감이 없어져서 떨어지게 된다.
예악 양자의 이런 경향을 변별해서 조절해 가는 것이 정치이며 교육이다. -예기

예와 악(樂)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나 교육상으로도 중요한 것이다.
잠깐만이라도 몸에서 떼낼 수 없는 것이다. -예기

예의나 음악을 만들어낸 자를 성(聖)이라 하고 그 만들어낸 이(理)를 술한 자를 명(明)이라 한다.
또 경전(經傳)에 대해서는 성인의 창작을 경(經)이라 하고 현인의 술작(述作)을 전(傳)이라 한다. -예기

예의는 절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도를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아첨에 가깝게 되어 때로는 실례가 되는 수도 있다. -예기

옛날 밝은 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방법에 다섯 가지가 있었다. 먼저 덕이 있는 자를 존중하고,
귀한 자를 귀하게 대접하고, 나이 많은 이를 존중하고, 모든 연장자를 공경하고,
나이 어린 자를 사랑한다. -예기

옛날 제후는 반드시 자기의 영지 안에 있는 유명한 산이나 강에 제사를 지냈다. -예기

옥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좋은 그릇을 만들 수 없고,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망치게 되는 것이다. -예기

왕은 군성(群姓), 즉 천하 백성을 위해 신사(神社)를 세운다. 이것을 대사라고 한다. -예기

위(衛) 나라 땅 복수(복水)가에 있는 상림(桑林) 사이에서 영공(靈公)이 들은 음악은 음탕하고
문란한 망국의 가락이었다. 위 나라 영공이 진(晋)에 가는 도중 복수가에서 들었던 음악으로서,
이것을 진평공(晋平公) 앞에 연주하였더니 사광(師曠)이 망국의 은 나라 음악이라고 하여 중지시킨 일이 있다.
-예기

은 나라 사람들은 서로 배반하지 않겠노라고 맹세를 했으나 그 후로 배반하는 자가 많아지고,
주 나라 사람들은 동맹하여 서로 믿기로 했으나 그 후로 오히려 의심하는 자가 많아졌다.
참된 성실이 없으면 맹세나 동맹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예기

음악은 사람들을 화동(和同)시켜 통일시키는 성질을 지니고 있고
예(禮)는 사람들 사이의 구분을 명확하게 한다.
즉 음악은 신분, 연령, 시공을 초월해서 사람을 화동시키고 예는 스승과 제자,
연장자와 연소자 사이의 구분을 명확하게 한다. 이 상반되는 두 개가 정치에도
또 인간 교육에도 필요한 것이다. -예기

음악은 안의 정신을 조화시키는 것이고 예(禮)는 밖의 용의(容儀)를 단정히 하는 것이다.
둘 다 인간 교육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예기

음악이라는 것은 원래 즐기기 위해 있는 것이다. -예기

이전부터 친히 지내온 자는, 가령 그 자에게 어느 정도의 결점이 있다고 해도
그 자와 친교를 잃어서는 안 된다. 또 낯익고 정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다소의 결점이 있다고 해도
옛정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공자가 말한 고어(古語). -예기

이해관계에 있어서 먼저 그 이익을 남에게 양보하는 것을 의(義)라고 한다. -예기

인(仁)은 음악에 가깝고 의(義)는 예(禮)에 가깝다.
즉 인은 정을 주로 하고 음악은 화(和)를 주로 하기 때문이다.
또 의(義)는 재제(裁制)를 주로 하고 예는 절도를 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악은 교육의 근본이 되는 동시에 인의와 통하는 인간의 도리의 근본이 된다. -예기

임금의 말은 명주실처럼 가늘어도 한 번 나오면 사륜처럼 크고 굵게 된다.
임금의 말이 미치는 영향은 이처럼 크다는 뜻. 공자가 한 말. -예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게 악(惡)이 있으면 그 악을 알아야 하고,
미워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행동에 선(善)이 있으면 그 선을 알아야 한다.
즉 애증(愛憎)의 감정으로 판단을 잘못해서는 안 된다. -예기

자손을 잘 다스리는 것은 어버이와 자식의 관계를 친하게 하는 길이다. -예기

장례의 기구는 상가의 형편에 따라서 가감하면 된다. 자유의 물음에 대해 공자가 답한 말. -예기

재물은 아무 이유없이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기

제(齊) 나라 재상 안평중(晏平仲)은 여우 가죽으로 만든 옷 하나로 삼십년간이나 입을 정도로 검약했다.
유약(有若)이 한 말. -예기

제사라는 것은 너무 자주 할 일이 못된다. 정성을 다해 성의껏 해야 한다.
너무 자주 하게 되면 번잡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그 뜻을 잃게 된다. -예기

제사를 지내는 날에는 제사를 받는 분이 평소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를 생각하고,
웃고 말한 것을 생각하고, 그 뜻이 어떠했는가를 생각하고, 그 즐거워한 바를 생각하고
그 즐기던 바를 생각한다. -예기

종을 칠 때 작은 것으로 두드리면 작게 울리고 큰 것으로 두드리면 크게 울린다.
질문이 평범하고 쉬운 것이면 스승의 답 또한 평범하지만 크고 깊은 도리를 잡아
질문한 것에 대해서는 크고 깊은 원리로써 답하는 것이다.
스승은 큰 질문을 해서 크게 종을 두드리는 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예기

좋은 일이 있으면 임금의 덕이라 하여 임금을 칭송하고 잘못이 있으면
나의 책임이라 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으면,
그 감화는 저절로 백성에게 미쳐서 충성된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공자가 한 말. -예기

주연(酒宴)을 베풀고 노는 친구와 사귀고 있으면 언젠가는 스승을 거역하게 된다. -예기

즐거움이란 그 극단까지 이르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쾌락을 구하는 욕망은 한이 없다. -예기

찢어진 장막이라도 버려서는 안 된다. 가령 말이 죽어 묻을 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기

처음에는 차이가 털끝 정도의 작은 것이라도 뒤에 가면 천리나 어그러지게 된다.
잘못은 처음에 고쳐야 한다. -예기

충신(忠信), 즉 사람의 진심은 예(禮)의 근본이고 의리는 예의 무늬가 된다.
예라는 것은 안에 있는 진심과 밖으로 나오는 무늬(文)가 서로 응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예기

태산이 무너지고 대들보가 부러진다.
성현철인(聖賢哲人)의 죽음을 말함. 공자는 자신의 주검을 예견하고 이 노래를 불렀다. -예기

팔십 세인 사람에게는 오두(五豆), 구십 세인 사람에게는 육두(六豆),
이렇게 나이에 따라서 성찬의 수를 불리어 나가는 것이 늙은이를 섬기는 정신을 밝히는 길이다.
두(豆)는 음식을 담는 고배(高배). -예기


하늘은 공평무사하다. 그 복육(覆育)은 사사로이 한쪽으로 기울어짐이 없고
땅도 사사로이 만물을 싣는 일은 없다. -예기

하늘의 도(道)의 운행은 인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다. -예기

학문을 함으로써 비로소 자기에게 부족한 것을 알게 되고,
남을 가르쳐 보고 비로소 자기의 지식이 부족해서 곤란한 것을 알게 된다. -예기

형(刑)이란 하나의 본보기이다. 일단 형(刑)이 이루어지면 변경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군자는 형벌에 마음을 써야 한다. -예기

혼례라는 것은 각기 다른 두 성이 서로 좋아해서 이루어지고 위로는 조상의 종묘를 섬기고
아래로는 가풍을 후세까지 이어가기 위해서이다. -예기

활은 한 번 당기면 한 번 늦출 필요가 있다.
이처럼 백성의 생활에도 긴장할 때와 느슨해야 할 때가 필요하다.
이것을 잘 알고 백성을 다스린 자가 명군으로, 주 나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었다. -예기

활을 쏜다는 것은 인(仁)의 도(道)와 같다. 먼저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한 후에 맞기를 바란다.
맞지 않으면 남을 원망하지 않고 자기를 반성한다.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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