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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월세 살면서 월 1500만원씩 선행… 9년간 30억 기부

천하한량 2007. 4. 13. 17:34
  • 가수 김장훈, 월세 살면서 월 1500만원씩 선행… 9년간 30억 기부
  • 이학준 기자
    입력시간 : 2007.04.13 16:26 / 수정시간 : 2007.04.13 17:24
    • ▲ 김장훈
    • 대표적인 선행연예인인 가수 김장훈이 지난 9년간 모두 3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장훈은 오는 16일 방송예정인 KBS 2TV ‘경제 비타민’에 출연해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최근 매달 고아원 3곳에 매달 500만원씩 1500만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하루에 50만원씩 기부를 하는 셈.

      김장훈은 지난 2001년에는 경기도 일산의 ‘청소년을 위한 교회’ 설립에 앨범 수익금 9억원 등 1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또 공연때 마다 소외돤 불우이웃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음식도 함께 하누는 공연문화 기부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작 김장훈 자신은 현재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2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김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고,그 고생을 통해 건진 것이 바로 음악”이라며 “ “음악을 통해 번 돈을 사리사욕을 위해 쓰고 싶지 않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장훈은 “팬들의 사랑으로 기부를 할 수 있었기에 결국은 팬이 기부한 것”이라며  “난 그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운 휴먼뱅킹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자신이 생각하는 경제적인 삶에 대해 “내가 벌어서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나에게는 이것이 더 경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출연진들을 감동시켰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스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인한 어린 시절의 경험,아버지 없는 자식 소리 들을까 엄하게 키워야했던 어머니에 대한 추억,가출과 자살을 시도 했던 이야기 등 김장훈의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