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공정을 보이고 있는 단상천 정비사업 현장. |
서천군이 역점 추진 중인 단상천 정비사업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단상천은 서천군 한산면 용산리, 신봉리, 구동리, 송곡리를 관통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군은 지난 2005년 말부터 총 95억여 원을 투입, 홍수피해 예방과 친환경 정비를 위한 하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상천의 제방은 친환경 돌망태로 조성 중이다. 친환경 돌망태는 물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자연 생태계 보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하천의 제방 폭이 넓어짐에 따라 한산면 신봉리의 연봉교 및 구동리의 월산교도 새로 설치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량 건설에 들어간다.
이달엔 지난해 겨울철을 맞이해 일시 중단한 제방 성토사업을 재개하고 현재 87% 완료된 토지매입 보상을 위한 재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재 보상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단상천은 인근 곡창지대의 배수지 역할을 하는 하천으로, 폭우 등 대형 재해에 대비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밖에도 2003년부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길산천 하도정비사업과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가는 라궁천 하도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