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령(申高靈) 봉명 사신 때 작[申高靈奉使時作]
박다도(博多島)에 있으면서 차운(次韻)하여, 인수(仁?)ㆍ백옥(伯玉)ㆍ중장(仲章)ㆍ근보(謹甫)ㆍ청보(淸甫)의 산거(山居)에 부침
타국에 유람한 지 반 해가 지났나니 / 半歲天涯已倦遊
밤낮 돌아갈 마음 고국 산천에 있다오 / 歸心日夕故山秋
등불 아래 글 읽던 산 속의 벗들이여 / 山中舊友靑燈夜
해외의 숙주(叔舟)를 한담(閒談)으로 말하겠지 / 閒話應憐海外舟
동서를 책임지고 유람하는 이 신세 / 一任東西自在遊
창해의 만릿길에 가을 하늘 아득하네 / 滄溟萬里海天秋
아무리 생각하여도 팔자에 정해졌나니 / ?思有命應先定
범옹이 자인데다 이름 또한 숙주일세 / 字是泛翁名叔舟
[주C-001] 인수(仁?)ㆍ백옥(伯玉)ㆍ중장(仲章)ㆍ근보(謹甫)ㆍ청보(淸甫) : 인수(仁?)는 박팽년(朴彭年)의 자(字), 백옥(伯玉)은 이석형(李石亨)의 자, 중장(仲章)은 하위지(河緯地)의 자, 근보(謹甫)는 성삼문(成三問)의 자, 청보(淸甫)는 이개(李塏)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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