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贊)
관물재 찬(觀物齋贊)
사물을 관찰함에는 방법이 있으니, 사물이 있으면 원칙이 있다. 나타난 현상만을 가지고 말한다면, 그것은 천근하여 그림의 채색과 같은 것이며, 원리만을 가지고 말한다면, 그것은 지나쳐서 이단(異端)의 허무함에 빠지게 된다. 또 그것을 두 가지로 분리하면 나의 천덕(天德)을 잃게 된다. 복희씨(伏羲氏)가 천지를 쳐다보며 굽어본 것을 따르며 순(舜)이 사물의 이치를 밝게 관찰하였음을 본받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나의 마음속의 태극(太極)을 찾아서 돌려올 수 있다. 자안(子安) 이씨(李氏)는 학문을 닦고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마당에 풀을 가꾸며 항아리에 고기를 길렀다. 그의 만족한 생활을 즐겁게 여기어 이렇게 서재(書齋)의 이름을 붙이고 반드시 이것으로 극복하려 하였다. 공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코끝이 희게 보이는 데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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