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高宗황제가 아라사 공관에 피신하고 있었다.
친로파가 쿠데타를 일으킨 셈이었다.
나라 일이 정동 골목에서 집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난중에도 나인(궁녀)들은 자줏빛 보자기에 싼 것을 고종 앞에 갖다 놓으니,
매관매직하는 첩지(사령장) 보따리가 분명하였다.
선생은 아주 천연스럽게,
사령장 보따리는 활활 타버리고 말았다.
고종도 선생의 충성을 가상히 여겨 이를 불문에 붙이기로 하였다.
선생이 밖으로 나오다가 내시들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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