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부시절
조선미술협회 창립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리고 있었다.
월남도 초청을 받아 갔다
그 자리에는 조선총독 이등방문을 비롯하여 이완용,
월남은 창자가 꼬여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식이 막 시작되려고 하자 옆지리에 앉아 있던
이상재가 넌지시 말했다.
"어허, 대감네들 참 반갑소이다
뜻이 맞는 분들 같은데, 도쿄로 이사들 가시지요."
"영감, 별안간 그게 무슨 말씀이오?"
대감들께서 도쿄로 이사를 가면
일본이 망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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