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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HD 포토`로 시장 지배력이 막강한 어도비시스템즈의 JPEG에 대항하고 나섰다.

천하한량 2007. 3. 21. 18:47

- ISO에 `HD포토` 인준 추진

마이크로소프트(MS)가 `HD 포토`로 시장 지배력이 막강한 어도비시스템즈의 `JPEG(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에 대항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자사가 개발한 `HD 포토` 인준을 신청할 방침이다.

MS는 JPEG이 컬러 정보를 상실해 종종 사진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면서, 자사의 `HD포토`는 사진 파일이 디지털 카메라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의 저장 공간도 조금 차지하면서 사진의 질도 유지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SO는 지난 1994년 JPEG을 표준으로 채택했다. 로저 케이 리서치업체 엔드포인트 테크놀러지스의 대표는 "JPEG은 오랫동안 꽤 괜찮은 서비스 기준이 되어 왔다"고 언급했다.

JPEG은 널리 쓰이고 있지만, MS 주장대로 저장공간을 많이 잡아 먹는 것이 흠. HD포토를 쓰면 JPEG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저장공간만 필요하다.

MS가 새로 출시한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엔 `윈도 미디어 포토`란 이름으로 HD포토 지원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비스타의 핵심 기능으로 강조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 기능 강화다.

MS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따라 이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 판매는 69억달러를 기록했다. MS는 지난 5년간 HD 포토 개발에 매달려 왔다.

출처 : 미디어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