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전 :
평양신학교 출신의 목사로서 성경을 가르쳤다.
전주에서 삼일운동의 주동자였던 서문밖교회 김인전 목사의 동생으로 항일 정신이 투철하여
전혀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당시 학생들은 모두 그가 일본말을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해방 후에 북중학교 교장과 전라북도 도지사를 역임하였다.
김목사는 입학시기가 되면 시골 각 교회의 목사, 장로들로부터
자기 자녀들을 입학시켜 달라고 부탁을 받는데 부탁받은 학생들을 모두 수첩에 기록해 두었다 한다.
그리고 그 숫자만도 두 학급이 될 수 있었다고 하며, 실상은 이들을 조금도 배려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도지사 재직시절에도 "그분에게 부탁하면 안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다." 는 말이
유행이었다고 하니 그 성품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출처 전주 신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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