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로서 김인전
김인전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졌지만 상해로 가기전까지 국내에서 활동은 주로 교육과 목회자
생활이었다.
교육자와 목회자로서 전주에서의 활동은 지금까지도 뚜렷한 족적으로 남아있다.
충남 서천의 양반집 가정에서 자란 경재는 오랫 동안 한문학에 정진해 한문학에 조예가 깊었다.
그의 한학에 대한 깊은 조예는 당시 유림사회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
서예가인 효산 이광렬 선생의 회고다.
자주 전주 향교를 찾아 향교 유림들과 한학으로 담론을 벌였는 데 담론에 막힘이 없어
유림들도 경재를 선생으로 불렀다 한다.
임정에서 함께 활동했던 해공 신익희 선생도 『선생에게서 한학을 다시 배웠고 그 분의 학덕에 감복했
다』고 훗날 회고했다.
사촌 동생으로 현재 전주 서문교회 장로로 있는 김대전씨(78)는
『당시만해도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던 전주의 보수적 양반사회에 경재의 활동이
유림들의 거부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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