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에서 요선에게 써 보이다[奉寧寺題示堯仙] |
들 절이 평원하여 특별한 이 한 구역 / 野寺平圓別一區
먼 봉우린 도시가 불두라곤 없네그려 / 遙山都是佛頭無
미호아의 필력이 멀리도 날아 와서 / 虎兒筆力飛來遠
청효도가 이뤄지니 옛 무본(橅本) 무색하네 / 淸曉圖成失舊樵
절안에서 보면 산의 모양이 심히 기이하여 미호아의 초산청효도(楚山淸曉圖)와 같음.
[주D-001]미호아(米虎兒) : 송 나라 미우인(米友仁)의 일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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